메트로 밴쿠버 인쇄소의 일감은 ▲업소용 전단과 카탈로그 ▲업무용 양식과 서류 ▲신문∙잡지 3가지로 나뉜다.
비즈니스 인 밴쿠버(BIV)지가 2009년 수익을 기준으로 뽑은 ‘가장 규모가 큰 메트로 밴쿠버 인쇄소’는 주로 업소용 전단이나 업무용 양식과 서류를 인쇄하는 업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쇄소의 발주와 수익은 경기와 직결된다. 상위 20개 업체의 2009년 메트로밴쿠저 지역 매출은 총 2억6200만달러로 2008년 매출보다 1054만 달러 줄었다.
또 상위에 있는 인쇄소는 밴쿠버 토종기업이 대부분이다. 중∙대형 기업고객과 한 세대 가까이 오랜 관계를 맺은 업체가 많아 전단과 홍보물, 업무용 양식 인쇄 등에는 사실 틈새시장이 협소하다.
일부는 캐나다 또는 북미 전역 지사 형태로 운영된다. 지사형 업체는 본사를 통해 대형업체와 지속적인 계약을 맺어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출 1위는 트랜스콘티넨털 프린팅(www.transcontinental-printing.com)이다. 09년 밴쿠버 지사 매출은 5200만달러로 20대 인쇄소 전체 매출의 1/5을 점유하고 있다.
1976년 몬트리올에서 창립돼 캐나다에서 가장 큰 인쇄회사다. 전화번호부부터 잡지와 전단 등을 취급하고 있다. 해당사의 밴쿠버 지사 인원은 174명, 북미주 총원은 1만3500여명이다.
매출 2위는 텔튼 프린트 미디어(www.teldonprintmedia.com)로 리치몬드에 있다. 특징은 CEO가 있으나, 직원소유형태로 운영된다는 점. 1969년 창립돼 현재 인원은 216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4120만달러로 2008년보다 근 800만달러 줄었다.
매출 3위는 햄록 프린터스(www.hemlock.com). 코웬호벤(Kouwenhoven) 가족소유 업체로 1968년 창립됐다. 인원은 180명 지난해 매출은 3150만달러로 전년보다 350만달러 줄었다.
매출 4위는 2200만달러를 기록한 웨스트키 그래픽스(www.westkeygraphics.com)로 1934 창립한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밴쿠버 직원 수는 136명이다.
매출 5위는 콘택(www.contacservices.com)으로 1978년 창립해 인원은 250명, 매출은 2000만달러다.
이어 ▲메트로폴리탄 파인 프린터스(www.metprinters.com) ▲라이노 프린트 솔루션(www.rhinoprintsolutions.com) ▲아크프린트 앤 이미지(www.arcprint.com) ▲글렌모어 프린팅(www.glenmoreprinting.com) ▲3S프린터스(www.3sprinters.com) 등이 메트로 밴쿠버에서 1000만달러대 매출을 올린 인쇄소다.
자료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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