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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 5월1일부터 부분 적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7 00:00

7월부터 이용하는 서비스에 과세

통합소비세(HST) 정식 도입은 7월1일부터지만, BC주정부는 5월1일부터 7월 이후 이용하게 되는 상품∙서비스를 결제할 때 HST를 부과할 방침이다.

HST법안에 따라 7월1일 이후에 이용하는 항공권, 골프장 등 스포츠클럽 회원권, 공연관람권은 5월1일부터 구매할 때 HST가 붙게 된다.

단 HST법안이 아직 BC주의회를 통과하지 못해 주말까지 BC주 주정부는 30일 이전까지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HST도입 내용을 담은 ‘소비자 세금환급 및 이행에 관한 법률’(의안9)은 BC주의회 제 1독회(Reading)는 통과했지만, 찬반투표가 이뤄지는 제 2독회 고비를 아직 넘지 못했다. 법안은 최종적으로 제 3독회를 통과해 주총독에게 형식적인 왕실제가(Royal Accent)를 받고 공포해야 효력을 발휘한다.

BC주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은 BC주의회에서 총 85석 중 49석을 차지하고 있어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 제1야당 BC신민당(BC NDP)는 35석으로는 불충분하기 때문에 여당에서 최소 7표 이상 반란표가 발생하기를 바라는 희박한 희망을 품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HST 도입, 무엇이 오르나?

HST는 BC주와 온타리오주에서 각각 5월1일 예비 도입 후, 7월1일 전면 도입될 예정이다. 세율은 BC주가 12%, 온타리오주가 13%다. HST가 도입되면 주로 5% 연방소비세(GST)만 붙던  품목∙서비스에 세율 7%포인트가 추가된다.

 5월1일 이후 HST 예비 도입 대상은 일반적으로 5월1일 이후에 값을 치르고서 7월1일 이후에 받거나 이용하는 물품과 용역이다. 

HST가 전면 도입되면 일부 세금이 오른다. BC주에서는 주거와 관련해 ▲전력∙물, 천연가스 등 공공요금 (주거용은 환불) ▲전화∙인터넷 ▲드라이클리닝 ▲카페트 청소비 ▲주택수리 임금 ▲견인∙세차 등 차량관련 용역 ▲조경 ▲40만달러 이상 새 집 ▲상가∙사무소 임대(주거용은 제외)에 세금이 붙는다.

물품∙서비스와 관련해 ▲담배 ▲비타민 ▲우표 ▲화물 배달 ▲헤어커트∙화장∙마사지 등 미용  ▲변호사∙회계사∙웹디자이너∙부동산 중개사∙뮤추얼펀드 메니저 등 전문서비스 ▲치과치료와 한방 등 주민의료보험 대상이 아닌 의료 ▲수의사 치료 ▲장례식 ▲광고 등에 세금이 추가된다.

여가생활비에도 HST가 영향을 미친다. ▲숙박료 ▲골프장 이용료(그린피) ▲스키장 리프트이용료 ▲연극∙음악 공연 및 세미나 입장권 ▲1박 이상 여름캠프 ▲국내선 항공∙철도∙선박 탑승료 ▲자전거 등에 HST가 붙는다.

일부 상품은 특별규정에 따라 부분할인을 적용해 상품가격의 5%만 HST로 과세한다. ▲자동차 휘발유 ▲일부 서적 ▲아동 의류와 신발 ▲기저귀 ▲생리대 ▲유아용 카싯∙부스터를 살 때는 HST 세율 5%만 부담하게 된다. 12% 세율 중 주정부 몫인 7%를 빼준다.

단 특별규정에도 또 예외가 있어 관련 품목을 취급하는 이들은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습장이나 색칠 공부장, 잡지, 아동용 스케이트나 스키 부츠, 성인 발 크기와 같은 크기의 운동화는 부분할인 대상이 아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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