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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선분양가 내야 하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13 00:00

BC주 한 콘도 소유주 방송서 문제제기

BC주 한 콘도 소유주들이 다른 이가 가격 할인을 받는 동안, 자신은 전국적인 업체로부터 법률소송 압력을 받아 가치보다 높게 콘도가격을 치렀다고 주장했다고 공영방송 CBC가 13일 보도했다.

CBC는 같은 콘도 프로젝트에 대해 자신은 시가보다 높아진 선(先)분양가를 치르는 동안, 다른 구매자는 비공개로 할인을 받았다는 몇몇 소유주의 주장과 관련해 2007년 써리에서 아마콘(Amacon)사가 완성 전 분양한 240세대 규모 ‘모건(The Morgan)’에 대해 다뤘다.

모건은 2009년 초에 완공됐다. 2007년은 밴쿠버 부동산이 뜨거웠던 시점이고, 2009년은 시장이 냉각된 시점이다.

CBC는 “일부 소유주는 은행이 선분양가를 기준으로 모기지(담보대출)를 승인하지 않으려는 상황에 부닥쳤다”며 한 구매자의 말을 인용해, “구매 마감에 어려움을 들어 아마콘에 할인을 요청했으나, 거절과 고소를 당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CBC는 “당시 구매자에게 아마콘이 보낸 편지에 구매 마감을 하지 않을 경우, 판매자는 적극적으로 법적 해결 방법을 취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고 밝혔다.

일부 소유주가 문제로 지적하는 부분은 자신들은 편지를 받고 원금을 치르는 동안 또 다른 일부는 할인합의를 받았다는 점이다. CBC는 2009년 3월에 아마콘의 변호사가 다른 구매자에게 보낸 편지라며 10% 할인을 제공한 내용을 보도했다.

CBC는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자료를 인용해 2009년 모간 내의 한 세대는 평가액보다 62% 높은 44만4663달러에 거래됐고, 또 다른 세대가 26만8216달러에 거래됐다고 예로 지적했다.

선분양가를 낸 한 소유주는 CBC와 인터뷰에서 시장가격 변화는 문제없지만, 도덕적인 기업주라면 소비자에 공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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