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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화계는 우리가 접수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02 00:00

지난해 영화계를 발칵 뒤집은 사건이라면 단연 ‘아바타’의 거센 흥행 돌풍이었다. 북미에서 12월 개봉해 세계적으로 총 26억8514만달러를 벌어들여 북미뿐 아니라 세계 영화흥행순위에서도 타이타닉(1997년작)가 갖고있던 1위 자리를 12년 만에 탈환했다. 2009년에는 9개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고 비주얼 이펙트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아바타'의 흥행 이후, 영화계에서는 3D 기술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D열풍은 올해에도 이어져 상반기 라인업 대부분은 3D영화가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상반기에 주목할만한 3D영화들과 초특급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살펴본다.

포스트 ‘아바타’의 선두에 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지난 3월 첫째주에 개봉해 곧바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이 함께 작업한 일곱번째 작품으로 현재 극장에서 3D 버전과 2D버전이 동시에 상영되고 있다. 조니 뎁 외에도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앨런 리크먼, 크리스토퍼 리, 미아 와시코우스카 등 할리우드의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열연을 펼쳤다.

이제 더 이상 아이가 아닌, 10대 숙녀가 되어 원더랜드를 다시 찾은 앨리스가 원더랜드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하는 트위들 쌍둥이(매트 루카스)와 하얀 토끼(마이클 쉰). 앨리스를 다시 원더랜드로 불러오는 앨리스의 반가운 친구 하얀 토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전편들의 그것을 뛰어넘는 대활약을 펼치고, 원더랜드의 입구를 지키는 문지기인 트위들디와 트위들덤은 항상 서로 티격태격하며 자신들만의 ‘외계어’를 주고 받는다. 앨리스를 위협하는 악당은 여전히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으로 다시 원더랜드를 찾아온 앨리스를 절체절명의 위험에 빠뜨린다.

조니 뎁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모자 장수 역을 맡았다. 붉은 여왕의 공포에서 원더랜드를 구해내기 위해 앨리스로 하여금 그녀 내면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게 하는 앨리스의 든든한 수호천사다.

원더랜드는 3D기술을 사용해 경이로움 그 자체인 환상의 입체적인 무대로 창조되었다. 자체 발광하는 울긋불긋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거대 버섯 숲, 그리고 앨리스의 충직한 요원인 사냥개의 장대한 모습까지 온통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영상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진심이 통하는 순간 모험이 시작된다 <드래곤 길들이기>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는 지난 3월 마지막주 북미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슈렉> <쿵푸팬더>에 이은 드림윅스의 2010년 야심작으로 드림윅스만의 독특한 상상력과 노하우, 그리고 3D 기술력이 빚어낸 작품이다.

용맹한 바이킹과 사나운 드래곤들간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신화적 세상 벌크섬. 그 곳에서 바이킹 족장의 아들이지만 바람 불면 날아갈 것만 같은 연약한 소년 ‘히컵’이 부상당한 용 ‘투슬리스’를 만나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웃음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감성과 공감대를 자극한다.

3D로 완성된 다양한 캐릭터와 벌크섬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 그리고 실제 날고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선사하는 영상 등은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과 차별화되는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티저 포스터는 푸르스름한 달빛을 배경으로 주인공 ‘히컵’과 불멸의 드래곤‘투슬리스가 경계심을 거두고 서로의 진심을 느끼는 순간을 담고 있다.

 

대작 애니메이션이 돌아온다 <슈렉 포에버>

“앞으로 모든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3D 디지털 기술로 제작할 것이다!”라는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의 선언 이후, 드림웍스는 올해 <드래곤 길들이기>에 이어 슈렉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슈렉 포에버(Shrek Forever After)> 3D버전도 선보인다.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명실공히 최고의 작품으로 군림하고 있는 <슈렉>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동화 비틀기’라는 컨셉과 다양한 캐릭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가지고 다시 한번 극장가를 찾아온다.

행복한 가정을 꾸린 초록 괴물 슈렉과 피오나, 그리고 그의 친구들의 평화로운 일상에 찾아 온 엄청난 사기극과 그로부터 시작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기존의 시리즈를 능가하는 초특급 재치를 선사하는 <슈렉 포에버>. 티저 포스터에서 강인한 여전사의 모습으로 돌아온 ‘피오나’와 줄에 묶여 속박당한 ‘동키’, 그리고 날렵함을 상실한 헤비급 ‘장화신은 고양이’의 모습을 담아 새롭게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관객들을 찾아올 <슈렉 포에버>는 지금까지와 달리 3D 기술력을 더해 더욱 탄탄해진 재미가 기대된다. 캐나다 개봉은 5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정통 서사 블록버스터가 부활한다 <타이탄>

신들의 왕 제우스와 그의 전지전능함을 질투한 지옥의 신 하데스의 전쟁으로 고통 받는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땅으로의 위험한 여정을 떠난 영웅 페르세우스의 신화를 그린 블록버스터, <타이탄(Clash of Titans)>도 3D로 제작됐다. 할리우드 거대 기술로 탄생한 불멸의 신화 <타이탄>은 풍부한 색감과 깊은 영상미, 생생한 입체감 등을 선보이면서 <아바타> 못지 않은 열풍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인크레더블 헐크>의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스타워즈>의 각본을 쓴 할리우드의 명 시나리오 작가 로렌스 캐스단이 각본을 맡았다. 캐나다에서는 3D와 함께 2D 버전의 일반 상영방식으로 지난 2일 개봉했다.

당초 페르세우스의 모험과 타이탄족의 멸망 등 인간과 신들의 거대한 전쟁이라는 그리스 신화 속 매혹적인 스토리나 역동적인 영상과 압도적인 스케일, 신화 속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인해 3D 버전의 제작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바 있다. 페르세우스, 제우스, 하데스, 안드로메다 등 신화의 인물들과 전설의 메두사, 해저괴물 크라켄, 천마(天馬) 페가수스, 거대전갈 등이 등장하는 홍보영상이 공개된 후 이러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타이탄>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아바타>의 주인공 샘 워싱턴이 영웅 ‘페르세우스’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들과 3D로 만나게 된다는 것. 이 외에도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역에 <테이큰>의 리암 니슨, 지옥의 신 ‘하데스’역에 <해리포터>의 ‘볼드모트’랄프 파인즈,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 젬마 아터튼이 함께 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아이언맨이 돌아온다 <아이언맨 2>

지난해 7월, 미국 코믹콘에서 공개된 최초 영상과 스틸을 통해 놀라운 액션과 볼거리로 폭발적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언맨2>.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하이테크 슈퍼히어로의 등장으로 단번에 2008년 세계적인 흥행을 일궈낸 <아이언맨>의 후속작이다.

<아이언맨 2> 포스터에서는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 있지만 마스크를 벗고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 토니 스타크가 더욱 강렬해진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마스크로 정체를 숨겼던 슈퍼히어로 영화의 전형에서 벗어나, 오히려 정면으로 드러낸 얼굴과 표정으로 더욱 극적인 위용과 카리스마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아이언맨’역은 전편과 다름없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맡았고,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 스칼렛 요한슨과 최근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미키 루크가 ‘아이언맨’을 위협하는 상대역으로 등장한다. 러시아 스파이로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토니 스타크의 새로운 비서로 접근하는 ‘나타샤’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몸무게를 6kg 감량하고 금발에서 갈색으로 염색해 외모부터 새로운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 몸에 달라붙는 가죽 의상으로 특유의 섹시함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전편에서 비서 ‘페퍼포츠’를 연기한 기네스 팰트로우와 토니 스타크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일 예정으로 두 여배우의 연기, 매력 대결 또한 관심을 더하고 있다.

최근 <레슬러> <씬시티>를 통해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미키 루크는 ‘아이언맨’의 가장 강력한 상대인 ‘휘플래시’로 등장, 전기 채찍을 주무기로 위협적인 활약을 펼친다. 토니 스타크의 동료 ‘제임스 로드’ 역에는 돈 치들이 새롭게 합류, ‘아이언맨’에 버금가는 수트의 ‘워 머신’ 캐릭터를 맡았다.

2008년 세계적으로 ‘아이언맨’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아이언맨>이 2편에서도 그만큼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사진자료=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CJ엔터테인먼트(드래곤 길들이기, 슈렉 포에버, 아이언맨2), 워너브라더스코리아(타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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