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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짜 총으로 협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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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03-29 00:00

랭리 청소년 3명 체포…2명 기소신청

랭리 관할 연방경찰(RCMP)은 29일 랭리 고등학교(Langley Secondary)에 26일 정오경 찾아가 학생 1명을 폭행하고 무기로 협박한 학생 3명을 당일 오후 2시30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직원의 신고로 관련 사건을 수사해 3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17세 남자 청소년에 대해 구두 협박, 폭행, 총기류 사용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다른 19세는 폭행죄로 검찰에 기소 신청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무죄로 풀려났다.

경찰은 피의자 2명은 5월19일 법원출두 조건부로 석방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주거지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모형 BB총을 찾아냈다. 경찰은 비록 모형 총이지만 교내에서 다른 학생을 협박하는 데 사용한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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