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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8일 그간 노력을 보여드립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3-25 00:00

정기공연 앞둔 청소년 선교단체 갓스이미지

God’s Image

10대 한인 남녀 청소년들이 포트 코퀴틀람 한 무용학교에서 20일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에 맞춰 춤연습을 하고 있었다.

가요 리듬에 기독교 메시지를 담은 CCM에 맞춰 예닐곱살 나이차이가 보이는 스무 명 남짓 아이들은 활발하게 춤을 췄다. 연습으로 상기된 표정에는 활기와 즐거움이 엿보이는 가운데, 자발성(自發性)도 연습실 공기 속에 들어있었다.

연습 중인 청소년들은 갓스이미지(God’s Imag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음악사역 선교단체 소속이다. 1990년 LA에서 변용진 목사와 변은경 사모의 지도로 시작돼 밴쿠버에는 박상균 목사와 서수영 사모가 캐나다 본부장으로 이끌고 있다.

밴쿠버 갓스이미지 인원은 75명, 1~12학년까지 골고루 구성돼 있다. 박 목사는 예수전도단에서 활동하며 공연을 통한 전도 생활을 하다가 변 목사의 요청으로 지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갓스이미지가 초교파적 단체로 어느 교파에도 속하지 않은 가운데, 청소년과 아동의 제자훈련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갓스이미지 소속 청소년들은 일요일에는 각각 다른 교회에 출석하지만, 매주 토요일 오후 3~6시까지 정기모임을 통해 갓스이미지 활동을 한다. 주요 활동은 공연을 위한 연습으로 지난 주말에는 멕시코 교회를 위한 공연을 연습하고 있었다. 오는 5월8일에는 써리 퍼시픽 아카데미에서 정기공연을 할 예정이다.

갓스이미지 캐나다 본부장 박상균 목사와 서수영 사모

박 목사는 갓스이미지의 이미지에 대해 “춤을 추는 기독교 공연단체로만 인식되는 점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춤은 전도를 위한 도구이며, 내부적으로 영적인 제자훈련이 이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들, 특히 사춘기를 맞이하면 교회 안에서 양육된 아이들도 정서적 일탈을 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치유가 어려울 때, 저희 모임에 나와서 건강해지고 회복된 아이들도 많습니다” 춤만 추는 것이 아니라 성경읽기를 통해 연 2회 성경을 읽는다.

갓스이미지가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물었다. “요즘 아이들 PC나 인터넷 때문에 운동량이 너무 없어요. 함께 춤을 추면서 아이들은 스트레스도 풀고 정서적으로 도움도 받게 됩니다”

5월 갓스이미지는 그간 기울여온 노력을 정기공연을 통해 한인사회와 기독교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박 목사는 교회와 신앙인의 동참을 요청했다. “5월8일 오후 7시 공연에 교회가 많이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만큼, 잘 될 것이라고 봅니다”
갓스이미지는 정기공연 이후에 오디션을 통해 인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공연 문의: 김영진 행정담당 778-321-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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