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번 올림픽, 참 재밌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26 00:00

BC주민 4명 중 3명은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소스 리드사가 24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BC주민 75%는 올림픽 경기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다양한 올림픽 관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으로 답한 응답자 대부분은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밴쿠버 다운타운이나 위슬러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25%는 한 곳 이상의 국가•주 홍보관에 다녀왔고, 9%는 BC 플레이스에서의 시상식에 참여했으며, 6%는 위슬러에서 열리는 행사나 경기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동계 올림픽의 원활한 진행에 제동을 건 일에 대한 BC 주민들의 의견도 조사했다. 올림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응답한 루지(Luge) 연습 도중 그루지아 선수가 목숨을 잃은 사건과 사이프러스 마운틴의 눈부족을 꼽았다. 10명 중 7명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문제 삼았다.

그 밖에 허술하게 설치된 보안용 울타리(fence), 올림픽 반대론자들의 시위, 라이브시티 예일타운에 입장도 힘들 정도로 몰린 인파 등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BC주민들 스스로도 이번 올림픽에서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국제적 비난여론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47%의 주민들은 해외 언론들의 비판이 감정적이고, 사실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언론에서 밝혀진 만큼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도 42%에 달했다.

스티브 모솝(Mossop) 입소스 리드 캐나다 서부 대표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논란거리도 많았고 예상보다 적은 캐나다 메달수에 실망한 캐나다인들도 많았다”며 “그러나 BC주민들은 자신들의 주에서 벌어지는 여러 올림픽 경기와 행사들을 열광적으로(enthusiastic) 즐겼다”고 설문결과를 정리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라스베가스가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지난해 12월 스트립선상 벨라지오 인근에 초대형 리조트 복합단지 ‘시티센터(City Center)’가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라스베가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날’이라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50여명 뉴웨스트 모여 밴쿠버행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21일 밴쿠버 시내에서 행진할 계획이라는 풍문이 인터넷을 통해 돌고 있다.
수면제는 장기적으로 수면질을 떨어뜨린다는 보고가 있다. 심하면 수면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수면제를 끊지 못하고 의존하게 되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불면증 전문 클리닉(자미원한의원)의 허정원 원장은 수면제 대신...
이번 2010 밴쿠버 패럴림픽에서 캐나다는 러시아와 독일에 이어 금메달 순위 3위(19일 오후 3시 기준: 금 7, 은 4, 동 3), 종합메달 순위 4위에 올라있다. 캐나다 메달리스트들 중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메달을 한 개 이상 딴 멀티 메달리스트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알파인...
2010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 21일 폐막식
2010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이 10일 간의 장정을 끝내고 21일 폐막식을 갖는다. 개막식도 중계되지 않았고, 매시간 열리는 경기도 실시간으로 볼 수 없었다...
"밴쿠버에 사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
등산, 사냥, 스키 등 자연과 함께하는 즐길 거리가 발달한 BC주.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BC주 홍보문구를 ‘최고, 자연그대로의 BC주(Super, Natural British Columbia)’로 했을 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은 단연 BC주 최고의 보물이다. 겨울에는 산에서 동계스포츠를 즐겼다면,...
캐나다 통계청이 2009년 12월과 2010년 1월에 캐나다와 외국 간 여행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한달간 외국인이 캐나다를 여행한 건수는 모두 2백만건이다. 그 가운데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캐나다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은...
BC주정부는 21일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the International Day for the Elimination of Racial Discrimination)을 맞아 많은 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BC주가 특별히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인종철폐의 날은 1960년 3월 21일, 남아메리카 샤퍼빌(Sharpeville)에서...
5~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 2:1로 격파
기다리던 첫 승이었다.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가 18일(한국시각) 열린 캐나다 밴쿠버 동계장애인올림픽 5~8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대1로 물리쳤다.
마지막 9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9대 2 승리
휠체어컬링 한국 대표팀이 18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마지막 9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휠체어 컬링 한국팀의 예선 8차전(한국-캐나다) 경기를 보러 온 한국 응원단. 한국은 17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캐나다와의 접전을 치룬 끝에 아쉽게 4대 6으로 졌다. 하지만 18일 마지막 예선전에서 독일을 큰 점수차이로 완파하며 4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휠체어컬링 한국 대표팀이 18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마지막 9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팀은 치밀한 작전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팀을 압도하며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 인터뷰
파고다 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이 오는 3월22일 밴쿠버를 방문할 예정이다. 파고다 교육그룹은 41년 된 한국 사립교육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여성 경영인인 박회장은 최근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인정을 받고 있다. 캐나다로 입국 전 서면을 통해...
"책 내지 말아달라"
[한국] 법정스님의 유서가 공개되면서 스님의 저서절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법정스님의 유언 집행인인 김금선 씨는 17일 오후 성북동 길상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유산에 대한 유언장과 상좌들에게 보내는 유언장 등 2010년 2월 24일자로 서명된 두가지...
밴쿠버 겨울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올림픽 메달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밴쿠버 동계 장애인올림픽 예선 풀리그 6차전에서 이탈리아를 9대3으로 이겼다.
건강하고 멋진 근육을 키우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 웨이트 트레이너들은 “왕도는 없다”고 말한다. 몸에 ‘적합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 정도라는 것이다. 잘못 알고 있는 근육 만들기 상식을 되짚어 보자. 전문 트레이너 없이 혼자 한다?헬스클럽에서...
역사 깊은 토종 기업도 자리 지켜
BC주에서 가장 큰 사무 기자재(機資材) 공급 회사는 스테이플스 비즈니스 디포(www.staples.ca)다. BC주내 직원수 기준으로 1700명, 캐나다 전국 316개 지점 중 44개가 BC주에 있다. 1991년 설립된 이 업체는 본사를 온타리오주 리치몬드 힐에 둔 캐나다 기업이다. 미국...
“가격 버겁다”…첫 주택 구입자는 줄어
2009년 상반기 BC주 부동산을 움직였던 첫 주택 구입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입소스-리드(Ipsos-Reid)사가 15일 발표했다.
BC주 통계청, 영어교육시점에 따른 차이 연구
BC주 통계청은 어느 나이에 영어를 배우는가가 교육과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조사해 15일 발표했다.
<UBC 캠퍼스에서 울린 상반된 외침> 지난 9일, 밴쿠버 UBC 캠퍼스에서는 소규모였지만 격한 시위가 열렸다.  ‘GAP(Genocide Awareness Project)’의 사진 전시회가 발단이었다. GAP은 ‘생명존중사상(Pro life)’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낙태 수술을 역사 속 민족 섬멸과...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