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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볼 맛 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24 00:00

23일에 벌어진 기적 같은 쾌거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경. 그 시간이면 항상 붐비던 노스로드의 도로가 텅 비어있었다. 동계올림픽의 하일라이트인 피겨 스케이팅과 캐나다 하키팀의 8강전 진출을 결정짓는 독일과의 하키경기가 동시에 4시 30분 시작됐기 때문이다.

캐나다 하키팀은 비록 예선전에서 패해 8강 직행 티켓은 거머쥐지 못했지만, 이 날 독일을 상대로 치뤄진 패자부활전에서 8대 2로 통쾌한 우승을 거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캐나다는 곧바로 24일 오후 4시 30분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러시아와 8강전을 치른다.

피겨 스케이팅은 더욱 볼만했다. 5조 3번째로 출전해 흠잡을데 없이 완벽한 연기와 기술을 선보인 김연아 선수는 쇼트프로그램에서 78.5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이뤄냈다. 차세대 유망주 곽민정 선수도 16위로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프리 스케이팅은 25일 5시에 열린다. 피겨 스케이팅은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매겨진다.

같은 날 오전 11시, 이승훈 선수는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빙속 1만미터 경기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록은 12분58초55. 올림픽 신기록이다.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선수가 마지막으로 출전해 12분54초50으로 이승훈보다 4초 가량 빠른 기록을 냈지만, 레이스 도중 코스를 잘못 바꾸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러 실격 처리됐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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