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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 김연아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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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10-02-24 00:00

"진짜 본드 걸처럼, 경쟁자들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진짜 본드 걸처럼, 경쟁자들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AP통신)

"제임스 본드 메들리가 흐르자 김연아는 순식간에 본드 걸로 변신했다. 그리고 마법이 시작됐다."(뉴욕타임스)

"피겨 스케이팅의 열기가 식었다고 말하는 자여, 김연아를 보라."(AFP 통신)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외신들은 일제히 '한국의 피겨 여왕'에 대한 감탄과 찬사를 쏟아냈다. 뉴욕타임스(NYT)는 경기 직후 인터넷판에 올린 기사에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 1등을 하리라는 걸 알고 출전한 것 같았다.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도, 오랜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직전에 펼친 눈부신 연기도 김연아의 기를 꺾지 못했다"고 전했다. NYT는 또 "얼음 지치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던 김연아의 세련된 연기는 예술과 스포츠의 완벽한 결합이었다. 점프하며 공기를 가를 때, 그는 영원히 공중에 떠 있을 것처럼 보였다"고 극찬했다.

김연아를 '카타리나 비트(Witt) 이후 최고 인기 선수'라고 소개한 AP통신은 "그는 섹시하고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팬과 심판 모두를 즐겁게 했다. 이처럼 눈부신 연기는 이전에 존재한 적이 없다"고 분석했다. AFP 통신은 "완벽한 타이밍과 자연스러움을 갖춘 김연아의 점프는 물 위에 통통 튀는 돌멩이를 연상케 했다. 스핀이 어찌나 유연했던지, 검비(Gumby·'찰흙 인형' 만화 캐릭터)가 봤다면 질투하고 갔을 것"이라고 감탄을 전했다.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 인터넷판은 이날 오후 올린 '연아, 세계 최고 또 경신'이라는 기사에서 "김연아는 요염한 본드 걸을 연기하며 선이 살아 있는 스텝으로 경기장을 달궜다. 권총을 쏘는 마지막 포즈와 미소가 관중의 심장을 사로잡았다"고 감탄했다.

김신영 기자 sk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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