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샐리의 유학칼럼- 가디언은 우리 아이를 위한 보험입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소중한 나의 아이가 유학을 위해 해외로 떠날 때 부모의 마음은 걱정과 불안감이 큰 것은 어느 누구라도 부모님의 입장이라면 당연할 것입니다. 처음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어린 학생은 부모님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현지 적응에 어려움과 정신적인 충격을 경험 하기도 합니다.

국내와는 다른 문화 환경과 교육 제도의 이해부족 때문에 일어나는 시행 착오와 실수들은 어린 아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차고 혼란스러울 뿐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과 혼란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혼란과 방황 그리고 실수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도, 교육하여 어린 학생으로 하여금 처음 경험하는 외국 유학 생활을 어려움 없이 원만하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며 교육시키는 것이 현지 관리인의 가장 중요한 역할입니다. 이렇게 사고력과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 아이들이 부모님 없이 장기간 외국 생활을 하는 경우는 반드시 현지에서 관리해 줄 수 전문 가디언이 필요하며 전문 가디언을 선택할 때는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합니다.

현지관리자의 역할은 현지 생활에 적응을 위한 생활관리는 물론 현지의 교육제도와 교과 과정이 한국과 다른 점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현지 교육제도와 학교마다의 교육 시스템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아이에게 맞는 컨설팅으로 생활 관리 이상의 교육 전문가 역할까지도 필요합니다.

다양한 학교 정보와 교육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진 교육 전문가를 만나는 것은 유학을 성공적으로 리더 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유학 및 교육 상담은 당장 유학을 준비하는 일시적인 안목으로 제시 할 수 없으며, 유학목적에 맞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학생들이 현지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크고 작은 결정들을 본인 스스로가 해야 하는 경우를 만나게 되는데,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가디언에게 의지하게 되고 가디언의 조언을 따르게 됩니다.

아이들이 홈스테이 문제에서 친구문제, 학교문제와 성적문제, 그리고 진로 상담 등 어른으로서 객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제시해줄 수 있는 가디언의 역할 범위는 넓습니다. 가디언을 믿고 생활관리와 학습관리를 맡겨준다면 아이의 유학생활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계신 부모님이 아이의 생각과 의견만을 듣고 국내의 교육시스템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판단한다면 현지에서 관리하는 가디언의 입장도 힘들뿐 아니라 아이 역시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내 아이를 현지에서 관리해줄 수 있는 가디언은 우리 아이를 위한 보험입니다. 보험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지만 보험에 가입 했을 때와 가입 하지 않았을 때의 마음 가짐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
가디안 지정을 내 아이를 위한 보험 이라고 생각한다면 내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과 상담을 부담 없이 요청 할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부모님은 안심과 위로가 될 것입니다.

가디언은 내 아이의 합법적인 체류를 위해 법적으로 필요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내 아이가 부모님 없이 해외 유학생활을 하면서 행여나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과 경험들에 대한 준비는 분명 있어야 하며 이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은 부모님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가디언의 업무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학생이 여행시 공항 마중과 배웅, 처음 학교 등교시 동행 해주는 일, 홈스테이 가정을 선정하고 관리해주는 일 등 생활관리로만 생각해서는 안되며 가장 중요한 업무와 역할은 총괄적으로 학생의 학교 생활, 학습 상태를 파악하여 좋은 성적관리를 유지하도록 학생을 지도하고 관리하면서 학교 담당 선생님들과의 원활한 대화와 통찰력을 통해서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충분한 자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는 학습관리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보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많은 회사의 보험을 비교분석하고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보험 회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유명한 회사의 보험이라 해서, 아는 사람이 소개해주는 보험이라 해서 가볍게 결정을 할 것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 필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지, 경험은 많은지, 전문지식은 갖추어졌는지, 또한 아이와 관계유지가 원만한지 등 객관적인 분석과 판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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