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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응원, 이렇게 해야 응원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10 00:00

선수 기량 발휘를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

피겨스케이팅 – (Pacific Coliseum, 2/23 Short Program(김연아, 곽민정) 2/25 Free Style(김연아)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  김연아 선수는 지난 한해 시즌 전종목을 석권한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전세계의 외신이 선정하였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선수가 집중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조용히 마음으로  응원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자칫 소음으로 인해 선수의 집중도가 떨어지면 실수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민감하다. 경기가 끝나고 박수를 쳐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고 적극 당부를 하였다. 


응원도구(꽹과리, 북, 휘슬)를 사용한 소란한 응원 및 337 박수, 대한민국 ~ 구호는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는 절대로 금물!!  피겨스케이팅 종목은 모두 숨죽이고 관전을 하는 것이 선수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도움을 주는 에티켓이므로 반드시 이를 지켜서 전세계의 피겨팬과 관중들에게도 성숙한 관중문화를 알리기를 당부 드린다. 김연아 선수가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대에 올랐을 때는 뜨거운 박수와 응원으로 축하해 주기를 당부 드린다.

경기당일 한인 자원봉사자들도 경기장 주변에서 한인 응원단을 위한 ‘Go Korea’ 조끼 배부 및 태극기를 나눠줄 예정인데 경기장에 참관하는 한인 관객들을 위한 에티켓에 대해서도 전달 할 예정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 (리치몬드 Oval)  스피드 스케이팅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지구력, 순발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선수들의 힘찬 Stroke때마다 Go Go ~ 등의 격려는 선수들의 경기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장거리 종목의 체력이 떨어진 선수들에게는 격려와 환호는 큰 힘이된다.

쇼트트랙 – (리치몬드 Oval, Pacific Coliseum) 짧은 시간에 순위가 가려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종목이기도 하여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종목으로 기대가 크다. 실내종목이지만 선수들을 위한 응원은 도움이 된다. 다만 과도한 응원 및 소리는 다른 관중에게도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두드리거나 시끄러운 응원도구는 가급적 자제해 줄 것. 경기가 마친 후 우렁찬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격려해 주는 것이 좋다.

 

스키점프 – (Whistler Olympic Park)  한국대표팀의 동계올림픽 사상 첫 출전을 만들어낸 최흥청, 최용직, 김현기 선수의 멋진 경기를 볼 수 있다. 아깝게 강칠구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해 단체팀 구성이 무산되었지만 이번 동계올림픽 스키점프팀의 각오는 남다르다. 후배 강칠구 선수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는 선배선수들의 강한 의지와 선수애가 단연 돋보인다. 힘찬 박수와 함성과 격려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치길 기대한다.


선수들이 도약하여 착지 할 때 박수 와 격려로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이 포인트. 경기장 착지대 아래 위치한 관중 Stand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으며 대형 스크린으로 선수들의 힘찬 도약과 체공을 볼 수 있는 박진감 있는 종목이다.

 

알파인 스키 – (Whistler Olympic Park)  휘슬러 스키장에 만들어진 알파인 스키 경기장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좋은 설질로 모든 스키어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다. 알파인 스키종목은 대회전과 회전, 활강 종목으로 나뉘는데, 대회전과 회전종목은 정해진 코스의 깃대를 통과하여 가장 빨리 finish line을 통과한 선수가 우승을 하게 되는 기록경기이다.

활강은 스피드가 중요한 경기로 정상에서 출발하여 finish line까지 가장 빨리 질주하는 종목으로 선수들의 부상과 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종목이다. 슬로프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하지만 경기장 아래 Stand에서 도착하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와 환호로 격려 할 수 있다. 대형 스크린이 준비되어 선수들의 질주 모습을 볼수있다.

 

크로스컨트리 – (Whistler Olympic Park)  크로스 컨트리 종목은 선수들이 노르딕 스키를 이용하여 장거리를 질주하여 돌아오는 지구력과 강한 정신력이 동반되는 종목으로 선수들에게 응원과 박수는 선수들의 경기에 도움을 준다. 선수들이 힘차게 눈을 박차고 질주할 때 뜨거운 박수와 격려를 아끼지 말자.

 

바이애슬론 – (Whistler Olympic Park) 크로스 컨트리 + 사격이 더하여진 복합경기. 선수들은 지정된 거리를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통해 돌고 와서 사격을 해야 하므로 지구력과 정신력,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당히 어려운 종목이다. 장거리를 질주하고 사격대에 와서 숨을 고르고 집중하여 표적을 맞추기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선수들이 사격대에 엎드려 한발 한 발 과녁을 향해 조준을 할 때에는 반드시 조용히 할 것을 당부 드린다.

 

프리스타일 – (Cypress Mountain)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첫 출전하는 유일한 서정화 선수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경기. 앞으로 201년 2018년 서정화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프리스타일은 모글스키라고도 표현하는데 높은 슬로프에서 출발하여 많은 굴곡을 흔들림 없이 매끄럽게 질주하고 점프를 하여 공중회전(Aerial) 동작을 펼치는 박진감 있는 경기이다.

빠른 시간안에 고난이도 연기를 펼치는 선수들의 집중도가 요구되는 만큼 지나친 응원도구의 사용은 자칫 선수의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박수와 환호 정도는 선수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된다.

 

스노보드 – (Cypress Mountain)  대한민국 대표팀의 김호준 선수가 유일하게 출전하는 종목. 앞으로 대한민국의 스노보드팀을 이끌 기대주이며, 동계올림픽 매달 획득의 장래가 촉망되는 한국팀의 꿈나무이다. 스노보드는 원반형의 경기장에서 공중회전 등의 고난이도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지만 선수들을 향한 응원은 허용된다.

가장 박진감 있는 종목이기에 경기장 주변에서 많은 관중들이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다.

 

봅슬레이,루지, 스켈레톤 – (Whistler Sliding Center)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출전하는 봅슬레이팀.


2인, 4인 경기가 있어 그야말로 스피드와 팀웍, 강한 정신력이 요구되는 종목이다. 첫 출발에 힘찬 도움닫기가 필요하며, 선수들은 탑승 전 전력질주하여 스피드를 낸 후 Pilot이 가장 먼저 탑승하고 차례대로 탑승하여 정해진 봅슬레이 Ice Track을 따라 가장 빠른 시간에 내려온 순위로 메달이 결정된다.

루지와 스켈레톤의 경기도 선수가 썰매를 타듯 뒤로 눕거나 또는 앞으로 엎드려 정해진 Ice Track 을 따라 내려오는데 스피드와 순발력, 집중력이 상당히 요구된다. 이 종목들은 위험도가 상당히 높아 선수들이 균형을 잃을 때 봅슬레이 자체가 뒤집어 지거나 전복되어 크게 부상을 입기도 한다.

박수와 환호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을 준다.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와 환호는 이들의 스피드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 같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처녀 출전한 자메이카팀의 ‘Cool Running’을 상기시킨다. 뜨거운 카리브해의 섬나라 자메이카팀의 봅슬레이 출전을 그린 실화 ‘Cool Running’은 전세계 동계 올림픽 팀에게 많은 희망과 기쁨을 안겨 주었고 최선을 다한 그들의 모습에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도 자메이카팀의 Cool Running 은 이어진다. 그러나 동계 종목의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국제대회에서 당당히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여 밴쿠버에 입성한 대한민국 봅슬레이 팀은 제 2의 Cool Running으로 전세계에 알려질 것이다.

뜨거운 대한민국의 맛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Hot Running’으로 기억되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되기를 희망하며 우리 국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대표팀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기고]한준태, 밴쿠버 한인 올림픽 후원회 자원봉사 Assistant Coord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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