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기자수첩]한국 공연에도 이만큼 왔으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2-09 00:00

문화 올림피아드 프로그램인 대만 클라우드 게이트 무용단의 ‘문 워터(Moon Water)’공연이 5일,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있었습니다. 무용수들은 바하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맞춰 태극권을 변형한 현대무용과 발레로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몸짓을 선보였습니다.

평범하지 않은 공연 내용과 거울이나 흐르는 물 같은 특수효과도 인상 깊었습니다만, 한인신문 기자로써 가장 부러웠던 것은 캐네디언 관객이 전체 관객의 절반 이상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관객이 너무 많아 공연 시간이 30분이나 지연될 정도로 빈자리 없이 가득 찼던 그 날, 캐나다인들의 중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어쩔 수 없이 부러울 따름이었습니다.

한 시간여의 공연이 끝나자 5분여 기립박수가 계속 됐습니다.  태극권 같은 중국의 문화와 도교• 불교라는 중국적인 사상이 하나의 무용작품으로 전해진 문화 외교가 이루어진 순간이었습니다.

2월 21일(일) 오후 7시에는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역시 문화 올림피아드 공연인 한국 국립무용단의 ‘춤 춘향’ 공연이 열립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적극 후원하여 단원 및 관계자가 57명이 출국하고, 한국에서 소품과 무대장치를 보내오는 것만도 1억이 드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공연 관계자는 표가 매진되도 적자인 이번 공연이 강행되는 이유는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22일 ‘춤 춘향’ 공연 날에도 한국적인 요소와 멋을 알 수 있도록 캐나다인 관객들이 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부터 주변 캐나다인 친구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해야겠습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예선 진행
17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미터에 출전한 태극낭자들의 메달획득과 릴레이에서 미국을 꺾기를 기원하기에 ...
한국 金기준, 캐나다 메달 수 기준
매번 올림픽마다 메달 세는 방법의 차이가 지적되고는 한다. 밴쿠버 동계 올림픽도 메달 숫자 세는 법 차이가 여전히 화제가 됐다.
“뛰어난  커리큘럼, 스페셜 프로그램의 높은 명성” - PGIC ‘PGIC(Pacific Gateway International College)’는  ‘Sammy Takahashi’씨가 1994년 밴쿠버 학교를 설립한 후 1998년 빅토리아, 2002년 토론토에 차례로 문을 열었다. 현재는 캐나다  밴쿠버, 빅토리아, 그리고...
17일 오후 1시 5분에 시작했던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전에서 한국대표 김호준 선수(20·한체대)가 1조 12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첫번째 런에서 8.4점을, 두번째 런에서 25.8점을 받으며 각 조당 9명씩 진출하는 준결승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
바람 잘날 없는 밴쿠버 올림픽
데이비드 램 파크(David Lam Park)에 설치된 올림픽 응원장 예일타운 라이브시티의 콘서트장 바리케이트가 무너지면서 19명...
빙속 남자 1000m 부문 은메달
빙속 남자 1000m 부문에서 모태범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빙속 500m에서 깜짝 금메달로 국민을 놀래켰던 대표팀 막내가 또한번 큰 일을...
17일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렸던 남자 1000m 쇼트트랙 예선전에서 성시백(23·용인시청) 선수, 이정수(21·단국대) 선수, 이호석(24·고양시청) 선수가 전원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특히 성시백 선수는 1분 24.245초로 올림픽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쇼트트랙 남자...
16일 오후 1시 한국 여자 선수 4명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를 리치몬드올림픽 오벌에서 달린다.
까다로운 보안과 불편한 통행, 안내 미흡 등으로 빈축
밴쿠버 시내는 응원을 위해 모인 시민들을 맞을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1차에서 한국의 이상화 선수가 38.24초로 선두에 올랐다.
캐나다 종합 1위 목표는 까마득
캐나다가 국내 올림픽 개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메달 레이스에서 종합 1위 목표는 무색한 상황이라 여전히 금에 목마르다.
구정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13일, UBC한인 학생회(KISS)가 100여분의 한인 노인들을 초대해 구정맞이 떡국잔치 행사를 가졌다. UBC한인학생회의 떡국잔치 행사는 18년째 꾸준히 지켜온 전통으로 올해는 오복떡집과 미담, 춘하추동으로부터 스폰서를 받아 떡국과 만두,...
AKCSE UBC 학생부가 캐나다를 대표하는 여러 과학 관련 기업의 후원을 받아 지난 1일 ‘2010 연구주제 경연대회(Research Competition)’의 예선을 최종마감했다. 예선전 심사에서는 모두 5팀의 다양한 국적 이공계 학생들이 최종 선발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3월 19일 현직...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됐던 2월 12일 저녁 6시부터 다운타운 랍슨스퀘어 아이스링크 옆 무대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민속공연이 펼쳐졌다. 올림픽 기간동안 다운타운 공연기획사가 VANOC과 연계하여 올림픽의 활성화를 위하여 매일 5개 팀의 공연을 일반시민들에게...
러시아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12일 개막되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자국선수들에게 거는 캐나다인들의 기대치는 여느 때보다 크다. 특히, 캐나다 아이스하키 남자국가 대표팀이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문화 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한국공연 ‘춤 춘향’의 홍보를 맡고 있는 키웨스트사가 공연이 열리는 퀸 엘리자베스 공연장 주변 교통통제 상황을 알려왔다. 공연을 보고 싶지만 올림픽으로 인한 교통의 불편함을 걱정하는 이들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교통...
올해 첫 시행되는 중국어•영어 이중언어 수업
2010년 가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둔 일부 학생들은 학기 시작과 함께 영어와 중국어(만다린) 이중언어 수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첫 해에는 40명의 유치원생들과 40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국 정부의...
UBC 오카나간 캠퍼스, BC주 4번째 의대 설립
BC주 남동부 내륙의 오카나간 지역에 자리잡은 UBC 오카나간 캠퍼스. 이 곳에 밴쿠버, 빅토리아,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에 이어, BC주 4번째 의대가 설립될 예정이다. UBC가 켈로나 종합병원(Kelowna General Hospital)에 설치한 레지던트 교육용 시설인 Southern Medical Program...
이상화 선수, 0.05초차 승리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빙속) 500m에서 한국의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경기일정
15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팀은 3경기에 도전한다.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