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관람표 저렴하게 판매해
김연아 선수의 인기 때문에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피겨 스케이팅 입장권은 이미 1년전 복권 형식 추첨을 통해 모두 동이나 많은 한인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아직 희소식이 있다. 밴쿠버올림픽준비위원회(VANOC)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트레이닝 세션(training session)’관람표를 판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총 7번 있을 ‘트레이닝 세션’은 퍼시픽 콜리시움(Pacific Coliseum)에서 본 경기가 시작되기 몇시간 전이나 며칠 전에 실시된다. VANOC측은 연습을 위해 모습을 드러낼 주요 스케이터 명단에서 한국의 김연아 선수를 소개했다.
입장권은 11일(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표는 각각 30달러(세금 불포함)이고, 판매 첫날에는 웹사이트(www.vancouver2010.com)이나 전화(1-800-842-5387)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튿날부터는 표가 모두 팔릴 때까지 다운타운 랍슨 스퀘어 내, 표 판매소나 위슬러 메달 플라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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