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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BC주 수출 시장 견인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2-10 00:00

2009년 BC주 수출시장은 찬바람이 불었지만 내년이 기대되는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중국으로의 수출량 증가다. 4일 발표된 BC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에 BC주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물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22% 늘었다. 2008년 중국으로의 수출총액은 10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무려 339%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대부분 원자재 수출에 집중됐다. BC주의 제조상품(manufactured goods) 수출은 1년새 -16.1% 하락했고, 금속가공품 수출도 -43.8% 하락했지만 석탄이나 목재, 광물 등 원료 수출은 중국 덕에 큰 폭으로 늘어났다.

중국으로의 석탄 수출총액은 1년동안 421%가 늘었다. 지난해부터 계속 하락세였던 석탄가격 때문에, 실제로 수출된 석탄물량은 869% 증가했다.

중국에서 석탄수요가 늘은 이유는 경제불황 때문에 운영비가 높은 중국의 광산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또, 중국내 석탄소비업자들이 지역 생산자에게 더 좋은 가격을 달라고 압박하기 위해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도 수요가 증가한 배경이다.

통계청 보고서는 중국시장의 규모로 봐서 앞으로 세계가 경제위기를 탈출하는데 중국이 가장 큰 견인차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BC주의 2010년 수출시장도 중국의 상황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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