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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질, 주정부가 보증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18 00:00

BC주정부 EQA제도 도입

모이라 스틸웰(Stilwell) BC주 고등교육 및 근로시장개발부 장관은 대학교와 칼리지를 대상으로 교육의 질을 주정부가 보증하는 EQA(the Education Quality Assurance) 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발표했다.


EQA를 도입하는 배경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다. 일부 학교가 교육의 질이나 불안한 재정으로 문제를 일으키자 대안으로 나온 것이다.


그간 크게 성장한 시장규모를 보면 EQA도입은 늦은 감이 있다. 캐나다를 찾는 유학생은 17만 8000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 84%인 15만 명이 BC주로 오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정부는 자국 외교관을 통해 BC주 교육의 질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유학생은 2만7000명으로 이중 상당수가 BC주에서 체류하다가 귀국하고 있다.


EQA제도는 BC주정부와 와인업계가 사용해 효과를 톡톡히 본 BC주 VQA(Vintner Quality Alliance) 제도를 본떴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로 BC주 과수원이 심각한 타격을 입자, 궁여지책으로 BC주정부와 과수 농가는 와인산업을 대안으로 일으키면서 100% BC주산 포도로 만든 와인이 일정한 자격기준을 갖추면 정부의 대리업무 단체인 BC와인청(BCWA)평가를 통해 병에 VQA로고를 넣을 수 있게 했다.

VQA를 통한 품질관리와 공동마케팅은 BC주산 포도주 판매를 늘리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


EQA제도도 1990년 설립된 BC유학협의회(the BC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BCCIE)가 BC주정부 대신 EQA제도를 관리하며, 일정 자격을 갖춘 학교에 EQA로고 달고 영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BQA는 공립과 사립 학교에 모두 부여될 수 있다. BC주정부는 EQA를 받은 학교에 대한 홍보와 타국에 있는 학교와 자매결연을 추천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BCCIE 위원장이자 SFU학장 마이클 스티븐슨(Stevenson) 박사는 “BCCIE가 BC주내 다양하고 중요한 유학관련 관계 그룹을 대표하게 돼 영광”이라며 “유학분야에 대한 BC주정부와 관계부처의 강력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BCCIE는 EQA 웹사이트를 통해 일정 비용을 받고 각 학교의 신청을 받고 있다.
EQA도입이 유학생과 학교 사이에 문제를 일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립커리어교육협의회(PCTIA)같은 단체가 회원 또는 인증 학교에 다니다 피해를 본 학생에 대해 보상을 하는 등 이전보다 개선은 됐지만, 정작 유학생들은 PCTIA나 EQA같은 BC주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고: www.bccie.b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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