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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아시안 영화제(VAFF) 개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1-05 00:00

아시안 문화의 다양성 보여줄 영화 42편 상영

제13회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Vancouver Asian Film Festival: VAFF)가 5일 개막했다. 8일까지 계속되는 VAFF는 42편의 영화를 통해 각 아시안 국가의 문화적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VAFF는 지난 13년동안 북미의 아시안 신예 감독 잘품의 등용문이 됐으며, 아시안 사회와 비(非)아시안 사회를 잇는 다리역할도 해왔다.

올해 VAFF에 초대된 한국출신 감독은 4명이다. 모두 4분에서 11분 사이의 단편영화를 선보인다.

‘서랍 속에 푸른 산(A Green Mountain in the Drawer)’을 감독한 이화준 감독은 샌프란 시스코에 거주하는 76세 생일을 맞이한 재미교포 여성이 생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고향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뉴욕과 로스 엔젤레스에서 주로 활동하는 로긴 김(Rogin Kim) 감독은 버클리 대학교를 졸업 후 현재 콜롬비아 대학교 영화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인재다. VAFF에서는 틀어진 젊은 부부를 통한 가족의 의미를 그린 ‘헬로, 굿바이(Hello, Goodbye)’란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에밀리카 졸업생인 샤인 박(Shine Mi-Hyang Park) 감독은 한 남자가 꿈꾸는 삶을 초현실적인 분위기로 나타낸 에니메이션 작품을 선보인다.

진 홍(Jin Hong)감독은 밴쿠버에서 일러스트레이터와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홍 감독의 영화 ‘누가 금붕어를 죽였나? (Who Killed the Goldfish?)’는 한국 이민가정에서 영어를 못하는 엄마와 영어가 편한 딸 간의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나타나는 심리적 분열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VAFF에서 상영되는 영화 대부분은 소비자 보호청(Consumer Protection BC)으로부터 분류등급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관람대상을 18세 이상에 한정했다.

VAFF를 즐기려면 2달러의 연회비를 내고 회원이 되어야 한다. 영화는 모두 밴쿠버 시네마크 틴슬타운 극장(88 West Pender St., Vancouver)에서 상영된다. 티켓은 극장에서 직접 현금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장당 7-15달러 사이.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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