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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잘린 발’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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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10-29 00:00

리치몬드 해안서 8번째 발견


주인은 누구? 경찰이 공개한 27일 발견된 운동화 (제공=RCMP)

 

BC주 해안 지역에서 잘린 발이 담긴 신발이 또 다시 리치몬드에서 27일 발견됐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넘버6로드(No. 6 Rd.)와 트라이앵글 로드(Triangle Rd.) 인근 해변을 걷던 남성 2명이 크기 8.5, 하얀색 나이키 운동화와 잘린 오른쪽 발을 발견해 신고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DNA표본 등을 채집해 신원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잘린 발이 처음 발견된 것은 2007년 8월20일 보트를 타고 말라스피나 해협에 있는 제디디아(Jedidiah)섬을 방문한 12세 소녀와 아버지에 의해 발견됐다. 이어 27일 발견된 발까지 총 7점이 BC주 해안에서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주 후앙 드 푸카 해협에서도 잘린 발이 2008년 8월1일에 발견된 바 있다.

최다 발견지역은 4점이 발견된 리치몬드와 라드너 사이 프레이저강 하류 지역이다.

2008년 7월에 캐나다 연방경찰은 잘린 발이 누구의 것이고, 또 왜 이것이 BC주 해변 인근에서 발견되는지에 대해 경찰관, 법의학자, 해양학자로 팀을 꾸려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그때까지 발견된 잘린 발이 담긴 신발 상표와 크기, 판매된 지역과 발견 장소를 공개하며 일반의 제보를 호소했으나 구구한 억측과 상상만 불러일으켰다.

성과는 이때까지 발견된 발이 ‘자연적인 현상에 따라’ 신체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잘린 발’ 수수께끼가 유명해지면서 2008년 6월에는 가짜로 만들어진 잘린 발이 캠벨리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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