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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제 유치원? 예산문제부터 해결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26 00:00

BC주교육위원협의회(B.C. school trustees: BCSTA)가 전일제 유치원 도입계획 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BC주 정부는 올해 가을 개원사(Throne Speech)에서 앞으로 2년 안에 전일제 유치원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발표한 바 있다.

BCSTA측은 “주정부가 조기교육에 더 신경을 쓰겠다는 계획은 찬성한다. 그러나 전일제 유치원이 기존의 공립학교 프로그램 운영 예산 일부로 도입된다면 오히려 전체 교육 시스템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제불황으로 정부가 여러 분야에 걸쳐 예산을 삭감해야만 하는 현실은 이해하지만 BCSTA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짧은 통고만으로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는 입장도 분명히 전했다.

BCTSA는 정부의 예산 삭감과 예년보다 더 커진 소비규모 때문에 올해 벌써 1000만 달러에 이르는 재정 손실을 입어 프로그램을 줄이고 감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재정적 손실이 고스란히 부모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일제 유치원 소식을 반가워하던 일부 부모들은 BCTSA의 입장에 난색을 표했다.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K씨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일제 유치원 도입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이사회가 맞벌이 부모들의 이런 고충을 이해해서 조금만 양보해 주거나 정부가 좀더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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