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신종플루 백신 접종장소에 접종대상 우선순위에 대한 지침이 내려졌다. BC주에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아야 하는 백신 4백만 정 중 아직 일부 밖에 도착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10월 26일부터 시행되는 백신접종은 고위험군에 속한 대상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10월 26일부터 첫 1주일은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이 높은 ▶만성질환(천식, 암, 당뇨, 심장병 등)이 있는 65세 미만 ▶임신여성 ▶외딴 지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 및 거주자가 우선적으로 접종을 맞는다.
그리고 백신이 추가로 들어올 11월 2일부터는 ▶6개월 이상 5살 이하의 아이 ▶6개월 이하의 영아를 돌보는 부모, 또는 보호자 ▶보건 관계자가 우선 접종 대상이 된다. 0-6개월 사이의 영아는 백신접종을 할 수 없다.
정부는 그 외에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BC주에 필요한 백신 주문량이 모두 완료되는 11월 중순이나 말까지 기다렸다가 맞을 것을 권장했다.
일반 계절성 독감의 백신접종은 11월 중순 이후에 시작될 예정이다. 한 가정의는 전화통화에서정부가 신종플루 백신과 독감 백신을 동시에 맞아도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함에 따라 건강한 일반인이라면 11월 중순 이후, 두 백신을 한꺼번에 맞는 것을 권했다.
백신은 MSP소지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며 웹사이트(www.immunizebc.ca)에서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집 인근의 백신 접종처를 찾을 수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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