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한인단체장 친목모임 탄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16 00:00

15개 단체장 모여… “현안 나누고 상부상조 목적”

밴쿠버 한인회가 한인 사회 각 단체장을 초청해 15일 가진 모임에서 ‘BC한인단체장 친목모임’이 탄생했다. 오유순 한인회 회장대행은 “친목모임은 한인회 바깥에 있는 독립된 단체로 한인사회의 의견교환을 위해 출범했다”며 “앞으로 한인센터건립 등 한인 사회 현안에 대해 모임에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친목모임은 김두열씨를 간사로 정했다.

15일 모임은 ‘단체장협의회’를 출범하기 위해 한인회 주도로 회원 20인 이상 단체장 일부를 초청한 행사였으나 단체장협의회 대신 한인회 바깥에 있는 친목모임을 새로 탄생시켰다. 참석자들의 의견과 건의에 이들을 초대한 한인회 임원과 이사들이 상당부분 동의했기 때문이다. 모임창설은 만장일치로 결의됐다.

앞서 의견 개진 시간을 통해 대부분 단체장들은 한인회에 대한 협조는 좋으나 단체의 정의를 분명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용훈 밴쿠버 노인회장은 한인회정관에 의거한 ‘단체장협의회’는 한인회 소속단체로 보인다며 이 점을 명확히 해줄 것을 건의했다. 신두호 평통 캐나다서부협의회장은 한인회와 타 단체 사이에 1대1 관계의 수평관계를 가지고 한인사회 사안에 따라 만나는 한인회 이사회의 인준을 받지 않아도 되는 별도 단체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민자봉사단체한인담당 네트워크 조은숙씨는 “한인 교회 대표자 같은 규모 있는 단체장도 참여해야 실제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궁화재단 이인순회장은 “조직 짜기 보다는 여자들이 모여 부엌일 하면 뭔가 이뤄지듯 일단 목표를 갖고 모임을 해보자”고 건의했다.

앞서 한인회와 관련돼 나온 의견 중에는 과거 한인회 인상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일단 한인회가 정비돼야 한다 지적이 많았다. 가운데 손병헌 재향군인회 회장은 “한인회가 한인사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연구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용우 한인회 이사장은 “한인회가 과거와 달리 일을 하려고 새 판을 짜기 위해 나섰다”며 자문과 참여로 한인단체장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친목모임 참가단체 (무순/존칭생략)
▲밴쿠버 한인회(오유순 대행) ▲밴쿠버 한인 노인회(이용훈)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이규헌) ▲BC태권도협회(임대택) ▲BC한인축구협회(송홍섭) ▲재향군인회(손병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 서부지회(이우석) ▲무궁화재단(이인순) ▲이민자봉사단체한인담당 네트워크(KCWN, 조은숙) ▲BC한인사격협회(장암용) ▲민주 평통 캐나다 서부협의회(신두호) ▲해군동지회(신성욱) ▲이북오도민회(민동일) ▲한인문화협회(이근백) ▲C3(스티브 김)
김두열 간사: 778-888-5414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그라우스 마운틴 14cm 눈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BC주 산간 지역에 눈이 쌓이면서 눈길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노스 밴쿠버에 있는 그라우스...
블루오션 트레이딩 이민준 대표
“조만간 밴쿠버 한인들은 싱싱한 활어를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드시게 될 겁니다”올해 6월 버나비에 블루오션 트레이딩(BlueOcean Trading)을 창업한 션 리(Sean MJ Lee,이민준) 대표는 11월말 한국에서 무수동면방식을 이용해 가져올 완도산 넙치(廣魚)를 기다리고 있다....
주정부 “비상시에만 사용” 발표
BC주정부는 환경보호를 위해 BC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가 보유한 버라드 화력발전소 가동을 즉각 제한해 비상상황에만...
캐나다보험협회 권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이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캐나다보험협회(IBC)는 메트로 밴쿠버에서 올림픽 ...
BC아동병원에 7만8606달러 기부
BC주 남아시아계(South Asian) 지역사회가 24일 ‘기적의 밤(A Night of Miracles)’ 행사를 통해 7만8606달러를 모금해 전달해왔다고 BC아동병원이 29일 감사성명을 발표했다. 남아시아계는 인도와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출신 이민자와 2세들로...
성화채화 완료… 존 펄롱 밴쿠버올림픽위원회(VANOC) 위원장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된 성화를 들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30일 밴쿠버 아일랜드 빅토리아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성화는 106일간 캐나다 전국을 도는 대장정을 거쳐 내년 2월...
리치몬드 관할 연방경찰(RCMP)은 최근 2건의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며 시민에게 문 단속을 권고 했다.
리치몬드 해안서 8번째 발견
BC주 해안 지역에서 잘린 발이 담긴 신발이 또 다시 리치몬드에서 27일 발견됐다.
캐나다인 백신자체 위험 우려...물량 모자란 韓·美와 대조적
입소스 리드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절반(48%)이 신종플루 백신을 절대로 맞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
“범죄 집단 관련 살해 가능성”
써리관할 연방경찰(RCMP)은 써리 레이크 파크에서 차 안에 숨진 남성을 발견해 수사 중이다.
공무원 노조 BC주정부 비판
캐나다 공무원노조 BC지부(CUPE BC)는 26일 BC주정부가 예산집행과 감세에 있어 ‘값비싼 실수’를 했다며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BC주정부가 경기후퇴 기간에 감세와 예산지출 억제를 병행하는 정책을 취한 것에 대해 “필요한 공공행정에 상처를 입혔을 뿐만...
서플러스 사태 풀이의 한 예시
BC증권감독위원회(BCSC)는 2년간 조사 끝에 26일 폰지(Ponzi) 수법을 사용한 4명을 적발해 벌금 총 2600만 달러를 부과...
록커의 전업 2009.10.28 (수)
캐나다 록커이자 메트로 밴쿠버 거주자 브라이언 아담스(Adams)씨가 사진작가로 전업해 2009년 11월자 주머매거진에 캐나다의 유명가수 앤 머레이(Murray)씨의 사진을 촬영해 게재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제공=CNW그룹/Zoomer Magazine
加 "신종플루 백신 제발 맞으세요" 加 "신종플루 백신 제발 맞으세요"캐나다인 백신자체 위험 우려...물량 모자란 韓·美와 대조적 입소스 리드사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의 절반(48%)이 신종플루 백신을 절대로 맞지 않겠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자 아프면 집에서 쉬게 하라" 계절성 독감과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동시에 극성을 부리는 요즘, 온타리오주 의사들이 고용주들에 의사 진단서가 없이도 병가를 내줄 것을 권고했다. 수잔 스트라스버그(Strasberg) 온타리오 의료협회(OMA) 회장은 “독감증상을...
신종플루 백신 약국서도 맞는다 BC주 일부 약국에서도 신종플루와 독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케빈 팰콘(Falcon) BC주 보건행정부 장관은 “독감과 신종플루가 동시에 상륙한 요즘, 약사가 예방 백신을 놓는다면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학교 운동장서 말없이 습격
연방경찰(RCMP)은 26일 랭리 월넛 그로브(Walnut Glove)고교 인근에서 일어난 원인 모를 폭행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2009년 제28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VIFF)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페스티벌 총 감독인 알렌 프레니(Franey)는 “2009년은 VIFF 역사상 전례없던 여러 도전 과제들을 잘 이겨낸 해라고 할 수 있다”며 “예산 삭감과 전반적인 경제불황 때문에 영화제...
지난 24일, 예일타운의 라운드하우스 턴테이블 플라자(Roundhouse Turntable Plaza)에서 열린 특별 공연에서 좀비 232마리가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에 맞춰 군무를 선보였다. 지역사회에서 참가 희망자들을 받는 이 공연은 기부 행사의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뉴 피트 리버 브릿지(New Pitt River Bridge)가 25일 공식적으로 개통되어 모든 7차선에서 차량이 오갈 수 있게 됐다...
 1281  1282  1283  1284  1285  1286  1287  1288  128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