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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온돌의 뜨뜻함 가구에서 만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08 00:00

온돌가구 개발해 보급하는 GD 히팅필름, 이용호 사장

한국에 두고 온 뜨뜻한 아랫목이 그립지만 여러 사정상 그 온기를 가져올 수 없는 이를 소비자로 겨냥해 GD히팅필름(이용호 사장)은 ‘온돌가구’라는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다.

“한국에도 없는” 온돌가구 제품이 출시된 배경은 북미주 소비자의 요구다. 이용호 사장은 “북미지역을 돌면서 온돌바닥 난방을 홍보하기 위해 샘플로 온돌의자를 만들었는데, 포틀랜드나 시애틀 등에서 설명회를 개최하면 그 의자를 팔 수 없겠느냐는 부탁을 많이 받아 제품화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특히 자기 집을 소유하지 않은 한인 노인들의 부탁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북미주 임대 주택에 살기 때문에 온돌마루 공사를 하기는 어렵거나, 집 전체를 온돌로 바꾸는데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정식제품도 아닌 샘플을 사서 고향에 두고 온 뜨뜻한 아랫목을 다시 느끼고 싶었던 것.

이 사장은 올해 2월부터 샘플을 가구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해 10월 출시했다. 개발기간 견본을 가구로 바꾸면서 주안점은 열에 잘 견디는 위판을 만드는 것이었다. 연구를 통해 가구 소재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원목과 미 동부산 무늬목으로 만들고 윗판은 한국 풍산마루에서 특수 가공한 것을 들여와 캐나다 국내에서 GD히팅필름이 난방기능을 설치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이 사장은 “가구다운 가구를 만들고 1000달러 미만에 보급해 이윤이 줄더라도 소비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으로 나온 온돌가구는 침대와 1인용과 2인용 온돌의자다. 이 사장은 누가 가구를 쓸 것인지를 고려해 제품을 설계했다. 제품을 소개하며 항균침대는 “아이하고 엄마가 자기에 딱 맞는 크기”, “여자 둘이서 들어서 여기저기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 “이불 덮고 20~30분 누워있으면 사우나와 똑같은 효과” 라는 표현들이 사용자 중심에서 가구를 고안했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GD히팅필름은 제품 장점으로 같은 기능을 하는 돌침대보다 1/3가격이 저렴한 점, 월 전기세가 3~10달러로 저렴하면서 작은 방 난방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해당사는 써리 쉐라톤 워커힐과 코퀴틀람 베스트 웨스턴에서 2차례 설명회를 통해 제품을 소개하고 15% 가격할인과 추첨을 통한 온돌의자 증정(2명) 등 참석자에게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참고: www.gdheatingfilm.com 문의: 778-892-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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