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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캐나다인이자 한국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10-05 00:00

한인입양가족초청행사 열려

BC주 성인입양인 단체인 ‘Asian Adult Adoptees of British Columbia(Triple ABC)’가 주관하고 총영사관이 후원한 한인입양가족초청행사가 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UBC 아시아센터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30여 한인입양가족이 초청됐고 서덕모 총영사 내외와 연아마틴 상원의원, 팀 홈(Holm) 워싱턴 성인입양인 단체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서 총영사는 “지난해 두 한인입양가족을 초대하여 저녁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두 가정 모두 아이에게 한국의 뿌리를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언젠가 더 많은 한인입양가족이 모여 자리를 가졌으면 바랬는데 그게 오늘이 되었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에서도 한국 입양아에게 더 많은 사랑과 따뜻한 관심을 보이고 일원으로서 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나는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라며 두 나라의 딸이라는 것이 언제나 자랑스러웠다. 여기 있는 아이들도 모두 두 문화의 좋은 점을 잘 배워서 밝게 자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아 의원은 또 “입양아들에게 큰 사랑을 주는 모든 입양부모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추석을 맞아 절하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

입양가족대표로 연설을 한 랜디 루이스(Lewis)씨는 “우리는 캐나다인이자 한국인이다”라는 함축적인 말맺음으로 딸이 태어난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Triple ABC는 1년 전 조직되어 입양가족 간의 활발한 교류를 돕는 여러 행사를 주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메트로 밴쿠버의 한인입양가족이 함께 모인 첫 행사로 추석과 개천절이라는 의미가 더해져 추석 음식을 함께 즐기고 여러 한국전통공연을 감상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입양가족 대표로 연단에 선 랜디 루이스(Lewis)씨와 그의 딸, 로렌 루이스(Lewis)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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