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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자유당에 대한 지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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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9-22 00:00

주정부 지지율 32%로 사상 최저치

BC자유당(BC Liberal) 정부 지지율이 3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BC주민을 대상으로 정부와 정당 지지율 설문조사를 한 입소스 리드사는 17일 “BC 자유당 정부에 대한 공공의 지지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2008년 11월 BC주정부 지지율은 53%였으나 10개월 사이 지지율 21포인트가 날아갔다.

또 BC자유당 지지율은 35%로 올해 5월 BC주 총선에서 나타난 지지율보다 11%가 빠져나갔고, 제1야당 BC신민당(BCNDP) 지지율은 45%로 같은 기간 3포인트 높아졌다. 또 4개월 사이 고든 캠벨(Campbell) BC주수상 신뢰도는 35%로 무려 15포인트 빠져나갔지만, 캐럴 제임스(James) BCNDP대표 신뢰도는 55%로 3포인트 높아졌다.

BC자유당의 잃어버린 지지율을 챙긴 정당은 BC신민당보다는 녹색당(GP)이다. 녹색당 지지율은 5월보다 5포인트 올라간 13%를 기록해 두 자리 수에 진입했다. 녹색당 지지 증가는 기존 정당에 대한 일부 BC주민의 염증을 반영하고 있다.

지지율 설문조사는 9월9일부터 13일 사이 BC주 무작위로 선정된 BC주 거주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오차율은 ±3.5% 포인트다.

BC주정부는 주총선 후 인기 없는 통합 소비세(HST) 도입을 발표해 지지율을 잃기 시작했다. 기존 주판매세(PST)와 연방소비세(GST)를 통합해 12% 세율을 부과하는 HST를 2010년 7월1일부로 도입하면 과세범위가 넓어지는 문제는 야당의 공격 호재가 됐다.

이어 주총선 전에는 정부 재정 적자 발생기간이 앞으로 2년이라고 하다가 8월 개원사를 통해 기간을 4년으로 늘린 것도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다. 여기에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취해진 예산삭감과 공무원 봉급동결정책은 주정부에 대한 교육계와 공무원 노조의 반감을 키웠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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