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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마더’가 온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18 00:00

VIFF 10월 1일 개막,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일정

10월 1일부터 16일간 열리는 28회 밴쿠버 국제 필름 페스티벌(VIFF)의 상영 일정이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해준 감독의 ‘김씨 표류기’라는 굵직한 영화들이 초청됐다.

한국 독립영화도 다수 상영한다. 특히 양익준 감독에게 체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 NECPAC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줘 국내에서 화제가 된 독립영화, ‘똥파리(영어제목: Breathless)’를 볼 수 있다.
 
그 밖에 김지현 감독의 ‘고양이들’, 장건재 감독의 ‘회오리바람(영어제목: Eighteen)’은 올해 용호상 출품작이 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용호상은 동아시아의 유망한 영화감독의 작품 가운데 1편을 선정해 1만 달러를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특별히 북한에 관한 영화도 한 편 볼 수 있다. 미국의 여류 감독인 낸시 하이킨(Heikin)이 감독한 ‘김정일리아(The Kimjongilia)’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처참한 실상을 담은 기록영화다. 올해 초, 선댄스 영화제의 경쟁작으로도 출품된 바 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25주년을 기념하며 졸업생들의 단편작품 9편을 묶은 ‘A 25th-birthday Tribute to KAFA’도 상영한다. 9편 중에는 봉준호 감독의 94년작, ‘프레임 속의 기억(Incoherence)’라는 단편도 포함된다.

2009년 VIFF는 “열린 마음(Open Mind)”를 주제로 국경과 장르에 관계없이 전세계 80개국에서 온 우수한 영화 370여 편을 초대했다. 평소에 보기 어려운 라오스나 아프가니스탄, 모잠비크 등 희귀영화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28회 개막작은 ‘샤인 오브 레인보우(A Shine of Rainbows)’로 선정됐다.

알렌 프레니(Franey) VIFF 총감독은 지난주 있었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영화제에 초대된 주요 영화 몇 편을 언급하며 VIFF 역사상 최고의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 중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한국인 스타 비가 할리우드 주연을 맡은 ‘닌자 어쌔씬’을 특별상영작으로 선정됐음을 언급했다. ‘닌자 어쎄씬’의 정식개봉일은 11월 25일이므로 VIFF에서 미리 관람할 수 있다.
VIFF측은 “경제가 어려운 요즘, VIFF는 지역사회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고 밴쿠버인들은 수준높은 영화를 즐기며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할 기회”라며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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