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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복귀 후 2G 연속 완벽투…이혜천 12G 무실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9-17 00:00

[OSEN=강필주 기자]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3)이 두 경기 연속 등판, 실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임창용은 17일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서 7-3으로 쫓기던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없이 끝냈다. 3명의 타자를 맞아 피안타 없이 11개의 공만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기록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3승 5패 25세이브 기록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평균자책점은 1.59에서 1.56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임창용은 세이브 상황 등판이 유력해보였다. 5-0으로 앞서던 팀이 8회말 등판한 중간 투수 마쓰오카 켄이치가 나이토 유다에게 3점포를 얻어 맞아 5-3으로 추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쿠르트는 9회초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해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세이브 조건이 맞지 않았다.

임창용은 첫 타자 사에키 다카히로를 수비수의 도움으로 아웃처리했다. 2루수 다나카 히로야스가 다이빙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1루로 송구했다.

두 번째 타자 요시무라 유키는 직구없이 슬라이더만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시카와 다케히로는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임창용은 지난 3일 피로성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후 12일만인 지난 15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어 16일 요코하마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 복귀전을 무난하게 치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8월 29일 주니치전 이후 18일만의 실전 마운드였지만 3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임창용은 전날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감각이 돌아왔다"며 "허리 상태는 괜찮다. 이제부터 잘 하면 좋겠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혜천은 앞선 7회 선발 유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 팀의 5-0 리드를 그대로 지켜냈다. 4명의 타자를 맞아 1개의 안타를 내주긴 했다. 지난 6일 요미우리전 이후 첫 피안타. 하지만 이후 차분하게 던져 이렇다할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총투구수는 10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1승 11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이혜천은 평균자책점을 3.16에서 3.06으로 끌어내렸다. 지난 8일 히로시마전부터 이어오던 연속홀드는 '4'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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