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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웬 검은띠? 맨유 선수 심박수 측정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7-24 00:00

 

 박지성이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들에게 인사할 때 언더웨어 아래에 검은색 밴드를 착용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검은 밴드의 정체는 심박수 등 체력을 측정하는 장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선수의 체력적인 부분을 확인하는 장치로 맨유 선수들이 경기나 훈련 때 착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박수 계측기로 측정한 자료는 컴퓨터를 통해 축적되며, 선수의 체력 변화를 살피는 유용한 데이터로 쓰인다. 맨유의 이번 아시아투어는 마케팅전략이기도 하지만 2009~2010 시즌에 대비한 시즌 전 전력 점검의 기회이기도 하다. 맨유의 꼼꼼한 시즌 준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장민석 기자 jordantic@chosun.com

 

<사진>박지성이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들에게 인사할 때 언더웨어 아래에 검은색 밴드를 착용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사진 점선 안)./오종찬 기자 ojc197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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