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9-07-20 00:00
리치몬드 담당 연방경찰(RCMP)은 20일 불법 주류 판매 단속실적 2가지를 공개하면서 추가 단속을 시사했다.
경찰은 넘버 3로드(No. 3 Rd.) 4351번지 220호에 위치한 가라오케에 대한 단속을 통해 업주 사이먼 륭(Leung)씨에게 8000달러 벌금을 부과하고 업체 내 주류를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여름 3차례에 걸쳐 해당 업체가 주류를 판매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업주 륭씨는 주류 불법 판매 외에도 올해 6월18일 건물 불법용도 변경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또 다른 사례는 불법 술집 운영 사례로 경찰은 리치몬드 시내 피셔 드라이브(Fisher Dr.) 4426번지에서 50여명이 실내에서 술을 마시면서 흡연을 하는 것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맥주 800캔과 현금 2100달러, 약간의 증류주를 압수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1인당 35~40달러씩 받고 원하는 만큼 술을 마시도록 한 멩춘 ‘테리’ 젱(Zheng)씨에 대한 기소신청을 했다.
검찰은 주류통제 및 면허법 위반 등 7건에 걸친 위법행위로 젱씨를 기소했으며 BC주법원은 3건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젱씨는 벌금 6000달러에 관련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2196달러25센트를 술과 함께 압수당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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