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기간 중 SFU 휴교 확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지난 5월 19일,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회와 SFU는 SFU가 공직적으로 밴쿠버 2010 커뮤니티 컨트리뷰터 프로그램 (The community Contributor Program)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밴쿠버 2010 커뮤니티 컨트리뷰터 프로그램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 위원회가 지역사회 기관들을 올림픽 게임에 연결시켜 적극적인 참여를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한 프로그램이다. 이로써 지난 수개월간 동계올림픽 기간 중 휴교할 것인지에 대한 학생들의 반신반의에 대한 해답은 동계올림픽 기간인 ‘2010년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휴교’로 일단락 지어졌다.

마이클 스티븐슨 학장은 “SFU는 커뮤니티 컨트리뷰터 프로그램의 일원으로서 밴쿠버 2010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주요한 서비스와 자원을 공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며, “우리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일하며, 공부하며 살고 있으며, 우리가 이러한 이례적인 이벤트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계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SFU의 버나비 캠퍼스는 2,400대 이상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교통계획의 주요사안으로 꼽히는 올림픽 버스 네트워크의 출발중심지(departure hubs)로써, 올림픽 관광객들이 휘슬러와 싸이프러스의 경기 개최지정지 을 왕복할 때 사용될 합승버스의 승∙하차 지점으로 사용된다. SFU 다운타운 캠퍼스의 시걸 경영대학원과 하버센터, 그리고 모리스 제이 워스크 센터도 게임 기간 동안 트레이닝과 회의장의 용도로 사용되게 된다.

뿐만 아니라 SFU 당국은 밴쿠버 장애인 올림픽의 계약직 기획 책임자로서 일할 직원을 지명하게 됨에 따라, 해당직의 기술을 보유한 학생들은 봉사자, 혹은 임시 유급직으로서 조직위원회의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이 장려된다. 이러한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직업경험은 올림픽 기간 주 수업이 모두 취소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2주간의 올림픽 기간 중의 휴교로 인해 2010년 SFU의 봄학기와 가을학기의 학사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떤 식으로 대치될 것인지는 아직까지는 확실히 정해진 바는 없다. 올림픽 기간 중 학교는 변함없이 문을 열겠지만, 상당수의 교직원들은 이 기간 중 휴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SFU 행정부는 전했다.

SFU는 비씨아이티 (BCIT), 퀀틀란 폴리테크닉 유니버시티, 랑가라 컬리지, 카필라노 유니버시티, 더글라스 칼리지, 에듀케이센터 칼리지에 이어 벤쿠버 교육기관 중 7번째로 커뮤니티 컨트리뷰터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류주미 학생기자 경제학과 4학년 jra13@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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