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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법·명상법·수면법·운동법·식이요법 대공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21 00:00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인간도 복제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시대. 흙과 물, 햇빛과 숲이 있는 자연이 의사라는 의사가 있다. 경주 자연의원 조병식 원장이 그 주인공. 그는 산 속에 진료실을 마련하고 질병의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을 숲으로 초대한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류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았다. 여전히 난치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암이나 급성 심근경색, 뇌출혈 등으로 인한 40대 돌연사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화병이나 중년의 갱년기 증상처럼 소소한 질환도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희망을 가로막는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까? 우리가 그토록 두려워하는, 병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햇빛은 비타민, 공기는 항생제, 자연은 훌륭한 치료제

병의 원인에 대해 조병식 원장은 서슴없이 ‘마음’이라고 대답한다. 그래서 병을 치유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 역시 ‘마음’이라고 대답한다.

부산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그는 4년 전 현대의학에 한계를 느끼고 절망한 적이 있었다. 자신이 배운 의학이 증상의 완화나 호전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질병의 근원적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고민에 빠진 그는 병원 문을 닫았고, 홀연히 산으로 떠났다. 현대의학이 치료를 포기한 말기 암 환자들이 도시를 떠나 자연에 귀의하면서 병이 낫거나 생명이 연장되는 사례를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조 원장은 산을 찾아 1년 8개월 동안 산과 풍욕, 산소 수면법 등을 연구하며 명상과 해독법, 호흡법, 식이요법에 대해 새로 배웠다.

이후 그는 경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쯤 들어간 산골에 자연의원을 차리고 암 환자들과 함께 산 생활을 시작했다. 질병으로 신음하는 환자들을 그가 만든 숲으로 초대한 것이다.

“자연은 그 자체로 종합병원입니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 햇빛과 숲이 있다면 모든 치료제가 준비된 것이죠.”

‘자연이 아닌 것은 모두 버리라’는 것이 그가 말하는 자연의학의 시작점이다. 자연의원을 찾은 사람들은 환자복 대신 운동복을 입었고, 알약과 주사 대신 명상과 풍욕을 즐기고, 환자식 대신 자연식을 먹는다. 그 사이 조 원장의 자연치료를 경험한 사람은 500여 명. 상담한 사람은 5천여 명에 이른다. 그 결과 직장암 3기로 생사의 기로를 헤매던 환자의 암세포가 사라지는 놀라운 결과도 체험했다. 전립선암 4기를 선고받은 70대 노인이 정상인의 삶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조 원장은 “우리 몸에 병이 생겼을 때, 약이나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지만 내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서 질병을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며, 자연치유법은 곧 건강생활법과 같음을 강조한다.

“일상생활만 잘 해도 병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이 암과 모든 질병의 원인이죠. 그런 생활을 계속하면 수술로 발병 부위를 잘라낸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난 뒤 또 병이 발생합니다. 몸과 마음을 바꿔야만 합니다.”



하루 2L 물 마시기로 독소 배출

자연으로 돌아가 몸과 마음을 바꾸면, 그 안에서 진정한 마음의 평화와 몸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그는 이미 몸 안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금속과 각종 독소를 뽑아내야만 몸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고, 독이 쌓이지 않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야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미국에서 암 치료를 위한 대체의학으로 각광받고 있는 기생충 치료와 함께, 숯가루 해독법, 커피 관장법, 겨자욕, 온열요법 등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는 독소 배출을 생활화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해독법으로 물 마시기를 제안했다.

“물은 최고의 해독제예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이상할 정도로 물을 적게 마시거나 물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가 많아요. 물은 혈액 내 노폐물, 독소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야 합니다. 특히 아침의 물 두 잔은 밤 사이 소화된 음식물을 잘 배설하기 위해 아주 큰 역할을 하죠. 아침의 물 두 잔은 최상의 보약입니다.”

소변 양이 적고 노란색을 띠는 것은 몸에 물이 필요하다는 경고다. 물은 하루 최소한 10잔 이상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단, 식사할 때 물을 함께 먹거나 식사 후 바로 물을 먹는 것은 소화에 좋지 않다.

“스트레스가 병의 큰 원인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죠. 특히 주부들은 스트레스를 제때 풀지 못하고 쌓아두는데, 이게 바로 모든 병의 시작이 되는 겁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와 호르몬체계에 혼란을 일으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니 병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이 통로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주부들에게 제일 많은 병이 화병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자연 치유는 원인 치료입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그 스트레스를 없애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죠. 그럴 땐 ‘마음 챙김 명상’을 해보세요. 내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는 겁니다. 스스로 풀지 못하고 쌓아두었던 것들을 비우는 거죠.”

조 원장은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 방법으로 집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호흡법과 명상, 그리고 108배를 제안했다. 호흡법은 흔히 알고 있는 복식호흡이다. 이 호흡법은 단전에 온 정신을 집중하는 것으로써, 배를 들이밀며 숨을 내쉬고, 반대로 숨을 들이쉬며 배를 내미는 방법이다. 복식호흡은 횡격막이 내려가면서 폐활량을 키워주기 때문에 산소 호흡을 충분히 하게 되고, 또한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호흡 명상, 걷기 명상, 식사 명상… 명상은 생활이다

명상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호흡 명상’이다. 이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호흡에 계속 집중하는 것인데, 날숨과 들숨에 집중을 유지하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명상은 무념무상의 경지에 다다르는 것인데, 호흡에 집중하면서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은 일. 하지만 조 원장은 명상 중 다른 생각에 빠져들어 호흡을 놓치게 되더라도 이를 가다듬고 다시 호흡에 집중해가면 명상 호흡이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명상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든 가능합니다. 밥 먹을 때도, 걸으면서도, 화장실에서도 가능하죠. 그중에서도 특히 ‘걷기 명상’을 추천하고 싶어요.”

걷기 명상은 천천히 걸으면서 걷기에 집중하는 것인데, 이것도 잡념이 생겨서 계속 집중하기가 쉽지 않지만 “오른발 디디고, 왼발 디디고” 하는 식으로 걷기에 집중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새로운 느낌이 생긴다고 한다.

‘식사 명상’은 음식을 씹는 데 집중하는 명상으로 밥을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명상법이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요. 그중 하나가 108배 명상입니다. 절 한 번, 절 두 번, 이렇게 헤아리다 보면 어느새 108번을 하게 되는데, 이것도 집중하지 않으면 수를 잊어버리게 돼요(웃음). 몸과 마음을 함께 낮추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정갈해지는 것이 느껴지니 좋은 명상법이죠.”


절을 하는 행위 자체가 좋은 운동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절을 하면 유산소 운동과 요가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무리를 해서 108배를 끝까지 다 할 필요는 없다. 자기 체력에 맞게,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척추측만증이 있던 조 원장의 부인도 매일 108배를 하며 자세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몸을 바꾸고 독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는 음식의 섭취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 원장은 “밥상을 어떻게 차렸는가에 따라서 가족의 건강이 달라진다”며, “5대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며 노폐물이 남지 않는 식사를 할 것”을 권했다. 자연의원의 식단에는 고기와 가공식품이 없다.

“통곡물과 같은 완전곡류를 먹어야 합니다. 현미밥이나 잡곡밥의 정제되지 않은 쌀겨와 쌀눈엔 비타민과 미네랄이 살아있죠. 곡류 영양소의 95%가 쌀겨와 쌀눈에 들어 있어요. 또, 소화를 위해서도 완전곡류를 섭취해야만 합니다. 아무리 잘 먹어도 소화되지 않는 음식물은 영양공급원으로도, 에너지원으로도 사용되지 않습니다. 위와 장에 부담만 주고 노폐물로 몸에 쌓일 뿐이죠.”

조 원장은 소화를 잘 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소식과 충분히 씹을 것을 권했다.

“소식이 장수의 비결로 꼽히는 것은 얼마나 잘 먹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소화를 잘 시키는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죠. 충분히 씹는 것은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것과 함께 침의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입니다.”

 

운동은 무리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으로 조 원장은 운동의 중요성을 꼽았다. 운동을 해야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고 연소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영양분을 인체에 공급해도 그 영양분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는다면 그것이 당뇨병이 된다. 아울러 몸에 노폐물이나 피로물질 등이 쌓이면 암을 비롯한 만병의 원인이 된다.

“운동도 과하면 독이 됩니다. 우리 몸에 적당한 중등도 운동이 가장 좋은데, 빠른 걷기, 느린 조깅 정도의 운동이 이에 해당하죠. 저는 산책과 등산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돈도 안 들고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죠. 특히 등산은 유산소 운동으로 산 속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습니다. 산 속엔 산소가 풍부하고, 숲에서 나오는 음이온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몸속까지 정화시켜주니까요. 숲은 종합병원이죠.”

질병 치유에 가장 좋은 진동수는 자연 에너지의 진동수라고 한다. 조 원장은 두통이나 소화불량, 걱정, 긴장감이 들 때마다 땅 위에 앉거나 서거나 누워보길 권했다. 등이든 엉덩이든 발이든 몸의 불편한 부위가 땅과 만나는 느낌에 집중하는 것이다. 땅을 밟고, 땅에 디디다보면, 몸이 땅에 반응한다고 한다.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또 다른 건강법으로는 반신욕이 있다. 조 원장은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강화하고,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해독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 두 번, 38~40℃의 물에 20분 정도 이마에 땀이 배일 정도로 반신욕을 하세요. 피곤할 때, 따뜻한 물에 발만 담가도 피로가 풀리는 것을 느끼셨을 겁니다. 족욕도 집에서 간단하게 행할 수 있는 건강법이죠. 이때 발만 담그는 것이 아니라 종아리까지 담그는 게 더욱 좋습니다.”

끝으로 조 원장은 올바른 수면 생활법을 강조했다. 우리 몸은 밤에 수면을 하면서 건강한 상태로 다시 회복되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몸이 회복되지 않는다. 조 원장은 몸의 자연 회복력을 돕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산소수면요법을 들었다.

“오래 자는 것보다 깊이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깊이 자기 위해서는 쾌적한 환경이 필수인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산소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려면 밤에 창문을 조금 열어놓고 자야 합니다. 자는 동안 우리 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면 백혈구 활동이 왕성해지는데, 이것이 바로 면역력강화로 이어집니다.”

조원장은 창문을 닫은 실내에서 잠을 자면 처음 20.4%였던 산소농도가 7시간 후에는 19.6%로 떨어지고, 반대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한다는 실험결과를 들며, 산소수면법으로 잠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밤에 깊이 자기 위해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으로 야식을 먹지 않을 것을 권했다.

“야식을 하게 되면 수면 중에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리죠, 때문에 장에는 상대적으로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장의 온도가 낮아집니다. 영양을 합성해야 할 미생물의 활동과 번식이 저하돼 음식의 부패를 초래하죠. 저녁에 음식을 많이 먹고 자면 아침에 소화되지 않은 변을 보고, 변에 형체가 없으며 악취가 나는 것을 경험하지 않습니까?”

조 원장은 잠이 안 올 때는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실 것을 권했다. 배가 따뜻해지면 잠이 잘 오게 되는데, 발과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깊은 수면의 준비조건이라고.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30분 이상 잠자리에서 뒤척였다면, 억지로 잠들려 하지 말고 차라리 108배를 할 것을 권했다.

“현대의 만성병들은 모두 자기 몸을 함부로 하고 균형 잡힌 생활을 하지 못한 탓에 생깁니다. 일종의 생활습관병이죠. 좋은 음식, 건강기능식품, 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자기혁신 없이는 자연치유를 이룰 수 없어요.”

그가 말하는 자기 혁신이란, 생활을 바꿔야 하는 가장 어려운 처방전이다. 본인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연치유란 요행이나 기적이 아니라, 몸이 자기혁신을 이룬 우리에게 주는 선물인 것이다.

 

조병식 원장의 자연주의 물 건강법

우리 몸은 에너지원으로서 음식을 섭취하는 한편 그 대사작용에 의해 생겨난 노폐물을 재빨리 배출해야 한다. 이 배출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것이 혈액과 림프인데, 혈액과 림프의 주성분은 바로 물이다. 조 원장은 하루 2L의 물을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할 것을 권했다. 매일 물 10잔(2L)을 마시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기상 시 2잔
아침식사 1~2시간 후 1잔
점심식사 30분~1시간 전 1잔
점심식사 1~2시간 후 1잔
저녁식사 30분~1시간 전 1잔
저녁식사 1~2시간 후 1잔
운동 전후와 목욕 전후 1잔씩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음 챙김’ 명상법

호흡과 명상은 조용한 명상 음악을 틀어놓고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호흡은 조용한 시간에 위가 비어 있을 때 하는 것이 좋다. 명상 시간은 처음에 10~15분 정도가 적당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충분한 느낌이 있을 때까지 한다.


매일 3회 이상 복식 호흡하기
1
조용히 서거나 앉거나 눕는다.
2 다리는 어깨 넓이만큼 벌린 뒤 어깨에 힘을 빼고 팔을 아래로 축 늘어뜨린다.
3 입은 다물고 혓바닥을 입천장에 붙인다.
4 눈은 살며시 감는 것이 좋다.
5 두 손을 살짝 들어 아랫배 쪽으로 올린다. (손을 많이 들어 올리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 좋지 않다.)
6 손을 돌리는 동시에 숨을 편안하게 들이마시고 내쉰다. (들이마실 때는 아랫배가 나오고 내쉴 때는 아랫배가 들어간다.)
7 들이마시고 내쉬고를 하나로 11번을 하고 나면 팔을 내린다.
8 위와 같은 동작을 이어서 3회 반복한다.


매일 저녁 명상하기
1
편안하게 자세를 잡고 앉아서 눈을 감는다.
2 입은 다물고 혓바닥을 입천장에 붙인다.
3 눈을 살며시 감는다.
4 손은 계란을 쥐듯 살며시 쥐고 손등을 무릎 위에 올리거나 양손을 아랫배 단전 앞에 둔다. (단전 자리는 배꼽에서 손가락 세 개 밑이다.)
5 단전 앞에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상을 떠올린다.
6 미소를 머금고 단전에 계속 집중한다.

왜 완전곡류를 섭취해야 하나?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을 먹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통곡물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영양성분과 소화기능 때문이다. 입 안에서 느껴지는 껄끄러움 때문에 통곡물을 기피하게 되는데, 조 원장은 밥하기 전 미리 반나절 정도 통곡물을 물에 담가 두면 특유의 느낌이 덜해진다고 말했다.

1 현미와 같은 완전곡류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제곡물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도 풍부하다. 이들 영양소는 95%이상 쌀겨(미강)와 쌀눈(배아)에 집중되어 있다. 
2 곡물의 외피에 우수한 섬유질이 풍부하다. 만성변비나 숙변제거, 성인병의 예방 효과가 있다.
3 현미에는 피틴산, 페놀, 셀레늄, 비타민 E가 들어 있어 항암작용이 뛰어나다.
4 통보리에는 셀레늄, 비타민 E, 비타민 B2, 페놀, 식이섬유가 풍부해 세포의 산화를 방지한다.
5 콩은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유해한 활성산소 제거로 암 발생을 방지한다. 특히 아이소플라본 성분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다.
6 된장의 항암성분은 체내의 발암물질을 추방하는 작용을 하여 간암, 위암,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여성조선
  취재 이슬기 | 사진 안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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