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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기념관 및 커뮤니티 센터’ 닻 올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19 00:00

“15일 발기인 대회 갖고 정식 모금운동 시작”

한국전 참전 기념관 및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가 지난 15일 뉴웨스트민스터 소재 ‘웨스트민스터 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대표 발기인인 채승기씨를 비롯 이용훈 노인회장, 황승일 변호사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웨인 라이트(Wright) 뉴웨스트민스터 시장과 돈 블랙(Black) 의원도 함께 했다. 참고로 18일 현재 총 122명이 발기인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하원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 정계’로 돌아온 돈 블랙 의원은 “발기인대회 참석이 주의원으로서 첫 공식 활동”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라이트 시장은 “KWMCCS(Korean War Memorial Community Centre Society) 측이 참전기념관 건립 부지로 버나비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뉴웨스트민스터시 역시 참전기념관 사업에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부지 제공 의지를 시사한 셈이다.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 빌 뉴톤(Newton)씨는 “정치적 이유 때문에 캐나다에서는 한국전이 ‘잊혀진 전쟁’으로 취급됐지만, 한국인들은 여전히 우리를 잊지 않고 있다”며 “그 점이 너무나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 발기인인 채승기씨는 “참전기념관 및 한인 커뮤니티센터가 서부캐나다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건립비용은 총 2500만달러를 상회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채 대표는 “참전기념관 외벽을 벽돌 2만6791개(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병력) 장식할 예정이며, ‘벽돌 판매’를 통해 건립 비용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전용사들을 기억한다는 의미에서 건립 슬로건은 ‘We do not forget you!’로 정했다. 

벽돌은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뉘어 판매된다. 한국전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골드 벽돌’은 516개로 구좌당 가격은 1만달러다. 부상자 1558명을 상징하는 ‘실버 벽돌’은 구좌당 5000달러, 일반 참전용사 2만4717명을 위한 브론즈 벽돌은 하나당 200달러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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