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고용시장 모처럼 쾌청, 일자리가 늘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5-08 00:00

“BC주 고용 1만7000개 증가, 전국 실업률 8%”

고용시장이 모처럼 웃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전국적으로 일자리 3만6000개가 창출됐다.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이 주된 이유다. 하지만 캐나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고용시장은 4월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 달 동안 미국에서 사라진 일자리수만 무려 53만9000개, 실업률은 8.9%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경우도, 지난 해 10월 이후 일자리 32만1000개가 증발됐으며, 4월 전국 실업률은 3월에 이어 여전히 8%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일부 전문가들은 4월 들어 고용이 다소 늘어난 것은 분명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동부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경우, 고용시장은 다시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한편 2008년 10월 이후 캐나다 고용시장에서는 자영업자의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 기간 자영업자는 1.3% 증가했으나, 사기업 부문 일자리는 2.6% 감소했다. 공기업 부문도 고용이 2% 줄었다.

4월 한달 동안 늘어난 자영업은 3만7000개며, 정규직(Full-time) 고용은 3만9000개 증가했다. 지역적으로 보면, 4월 BC주의 성적이 단연 돋보인다. 이 기간 BC주에서는 일자리 1만7000개가 늘었다. 하지만 노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7.4%를 기록했다. 4월 BC주 노동인구는 전달 대비 1만7000명 가량 늘어난 243만7100명이다. 참고로 4월 BC주 인구는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약 369만명이다. .

퀘백주의 경우는 일자리 2만2000개가 늘어났지만, 실업률은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BC주와 마찬가지로 고용시장에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온타리오주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8.7%를 기록했으며, 앨버타주의 고용 역시 전월 대비 달라진 점이 없었다.

참고로 4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랭리 지역 붉은색 트럭 주의
랭리에서 어린 여학생을 꾀어 차에 태우려 한 사건이 26일 발생해 연방경찰(RCMP)이 “낯선 사람에게 응대하지 마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경찰은 “진술에 따르면 랭리 파인 아츠 스쿨에서 오후 4시15분경 귀가 중이던 여학생에게 붉은색 구형...
BC산업훈련청 기술인력 유지 캠페인
불경기 때문에 고용이 줄어든 가운데 BC주 산업훈련청(ITA)은 “불경기는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미래 인력부족은 장기적인 현상”이라며 ‘Now’s the Time’이란 이름으로 도제과정을 거친 기술인력 고용 캠페인에 착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케빈 에번스(Evans)...
  스콧 매클로이(Scott McCloy) 댁의 자녀가 어느 날 아침 일하러 나가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요? 청소년(청년과 소년) 근로자, 특히 남자 청소년 근로자들은 다른 어느 근로 집단보다 산업재해를 당할 위험이 더 큽니다. 게다가 신규 취업자는...
“고용시장 날씨 여전히 흐림”
고용보험(EI) 수혜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 급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BC주 고용현황이 크게 열악해진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BC주 고용보험 수혜자는 8만2200명으로, 월간 기준 최대 상승률(26.7%)을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가시화됐던...
밴쿠버 음식축제에 소개된 우리 음식들
충북도청 시장개척단이 지난 주말 밴쿠버에서 개최된 먹거리 축제 ‘잍 밴쿠버(Eat Vancouver)’에 참여해 전통 한국음식과 신상품을 소개했다. 코트라 밴쿠버 한국 비즈니스 센터(KBC) 주관으로 대경농산과 대하한과 등 충북에서 온 9개 한국기업 대표단은...
▲ 북한이 핵 실험을 한 25일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의 압록강변에서 일을하던 북한의 소년병들이 카메라를 들이대자 불만스러운 듯 취재기자를 쳐다보고 있다.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힌 25일 북한 접경지역인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지역은...
SWIS채용박람회 일자리 찾는 이들로 성황
“부지런히 (취업)행사를 찾아다녀야 인터뷰 기회라도 생긴다” 23일 밴쿠버 시내 존 올리버 고등학교에서 열린 채용박람회(Discover Work)를 방문한 마이클 그레왈(Grewal)씨는 “최근 좁아진 취업 문호를 실감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일 행사는 밴쿠버 교육청 산하...
밴쿠버 한인야구 k리그 2차 라운드
밴쿠버 한인야구 K리그 2차 라운드에 씨걸스가 아리랑을 16대 7로 꺽었다. 씨걸스 선발, 이경헌은 위기때마다 침착한 투구로 6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씨걸스 박상우는 5안타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아리랑은 3번에 걸친 만루찬스를 놓치며 분루를 삼켰다. 밴쿠버...
Hyack Festival Parade 2009.05.25 (월)
뉴웨스트민스터시 탄생 15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Hyack Festival Parade가 시가지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 단원30명이 참가해 사물놀이, 탈춤,장고춤, 상모 돌리기 등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전통예술원 사진 제공
인권변호사 거쳐 정계 입문 5共청문회 스타로 떠올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63년 생애는 도전과 승부의 역사였다. 노 전 대통령의 도전과제는 시대에 따라 가난...
요즈음 많은 시간을 사진을 가르치는 일로 보내고 있습니다.처음에는 그저 제가 조금 더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을 알려드리면 되리라 쉽게 생각했지만, 막상 하다 보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일단 사진을 배우시겠다고 오시는 분들은 모두 다 사진에 대해서 아시는...
캐나다 구직시장, 영국식 이름(성) 있으면 취업 훨씬 용이
출신 국가 등에 따른 차별이 생각보다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정부가 ‘차별 없는 복합문화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와는 거리가 있었던 것이다. UBC 연구진에 따르면 특히 구직자들이 받는 차별 대우는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BC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
전국 소매매출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소비심리가 얼마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매매출은 전달 대비 0.3% 상승한 339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차 판매가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결과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지난 해 말 급감했던...
VANOC 숙박업체 대상 공개입찰
밴쿠버동계올림픽위원회(VANOC)는 밴쿠버 내 임시 호스텔 1곳 또는 그 이상을 임시로 지정 운영해 2010년 동계올림픽 기간에 방문하는 청소년이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받을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VANOC 다나 윌슨(Wilson) 수석부사장은 “과거 올림픽에서...
“휴가가 부족하다” 캐나다인 42%
온라인 여행상품판매업체 익스피디아 닷 시에이가 설문조사회사 해리스/디시마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 근로자들 사이에서 휴가가 부족하는 푸념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전문가 비벌리 바워맨-킹(Beuermann-King)씨는 “최근 경제상황과...
ICBC 1분기 1억 달러 흑자
공공기업 ICBC (BC차량보험공사)는 불황을 잊었다. ICBC는 올 1분기 순이익이 1억17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 1억2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22일 발표했다. 존 슈버트(Schubert) ICBC 사장은 “누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중에 좋은 결과를 발표하게 돼...
포트 코퀴틀람에 모자익이 지은 로우 홈
포트 코퀴틀람에 모자익(Masaic)이 분양하는 링스(Links)는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제시하는 입지조건 중 많은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교, 지척에 쇼핑센터, 눈 앞에 펼쳐진 골프 코스의 녹음을 항상 즐길 수 있다. 일렬로 늘어서 벽을...
여름학기의 시작 - 클럽데이 리포트
지난 5월 12일, 아침 10시가 되자 학생들이 하나둘씩 버나비 캠퍼스내 콘보케이션 몰에 모이기 시작했다.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포스터와 플랭카드 등 다양한 물건들을 이용하여 주섬주섬 긴 책상과 게시판을 꾸미기 시작했다. 이번 여름학기에 입학한...
다시 돌아온 포켓 파머스 마켓
우리가 섭취하는 한끼 식사에 사용되는 다양한 먹거리들이 생산지에서 밥상 위에 올라 오기까지 운반된 거리는 얼마나 될까? SFU 로컬 푸드 프로젝트가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 남서부 지방에서 다양한 종류의 농산물과 식품을 풍부하게 생산되고...
지난 6일, SFU 버나비 캠퍼스 코너스톤 앞 타운 스퀘어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화분 마켓 행사가 열렸다. 다양한 종류의 봄꽃은 물론이고 다량의 허브, 관상용 식물, 나무 화분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다. SFU 학생들은 물론이고 SFU내 타운단지인...
 1311  1312  1313  1314  1315  1316  1317  1318  1319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