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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2008년에 이미 마이너스 성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7 00:00

1982년 이후 처음,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선다”

BC주 경제가 지난 2008년에 이미 이른바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BC주 실질 GDP 성장률은 -0.3%다. 주목할 점은 주정부의 경제 예측이 크게 어긋났다는 점이다. 주정부는 지난 해 9월 08/09 회계연도 1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2008년) BC주 경제가 1.7% 성장하고, 내년(2009년)에는 2.3% 성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마디로 현황과는 동떨어진 ‘장밋빛 보고서’였을 뿐이다.

BC주 GDP가 하락한 것은 1982년 이후 처음이다. 산림산업이 국제적인 수요감소로 인해 휘청거린 것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벌목 산업이 18%, 목재 제조업은 21% 위축됐다. 개인소비도 크게 둔화되면서, 내구성 제품에 대한 소비가 0.4% 줄었다. 토목건축 부문에 대한 투자는 다소 증가했으나, 주택부문 투자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2008년 전국 경제 성장률도 0.5%에 불과했다. 2007년 성장률 2.7%에 비해 크게 뒷걸음질친 것이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해 하반기 5개월 동안 특히 고전했다. 수출둔화와 수요감소, 그리고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 때문이다. 2008년 상품 생산은 2.8% 하락했다. 이는 200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2.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 난국에서 가장 돋보인 지역은 새스캐처원주였다. 2008년 이 지역 경제성장률은 전년(2.7%)보다 훨씬 높은 4.4%를 기록했다. 농장 수입이 크게 늘었으며, 우라늄 가격 인상으로 인해 이 부문 이익도 60% 가까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노바스코샤(2.0%), 매니토바(2.4%), 퀘백(1%)주 등이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앨버타주(-0.2%)와 캐나다 경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온타리오주(-0.4%)는 지난 해에도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울한 성적표를 받긴 했지만, 내년도 전망은 그리 어둡지 않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서방 선진국 7개국(G7) 중 캐나다가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IMF에 따르면, 2010년 캐나다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1.2%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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