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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는...4월N 5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24 00:00

어느새 4월N 마지막 소식입니다. 다음 주에는 5월N이 됩니다. 4월말 5월초는 좋아지는 날씨만큼 위험한 일들도 따릅니다. 바로 길거리 범죄인데 2002년 5월에는 박지원씨 스탠리파크 폭행사건을 비롯해 좀 심각했죠. 당시 한 한국 방송은 마치 인종차별조직이 밴쿠버의 한인을 노리는 것처럼 개연성 없는 사실을 짜깁기해 방송을 해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만, 4월말부터 시작되는 성수기에 주의가 좀 더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갓 오신 분들은 안전을 꼭 챙기셔서 탈 없이 지내셨으면 합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생활

“꼭 알아두세요!” 성수기 안전수칙

밴쿠버 국제공항에는 성수기마다 원정 온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려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게이트를 나서기 전에 여권, 여행경비 등 귀중품이 든 가방을 잘 추스릴 것. 분산해서 주머니에 넣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전화를 거는 사이, 짐을 싣거나 마중 온 사람을 기다리는 사이에 가방이 사라지는 일(baggage theft)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스탠리파크 등 도심인근 관광지는 최소 2인 1조로 다니는 것이 좋다. 특히 안전해 보인다고 해도 공원 산책로에 혼자 가지 않는 것이 강력히 권장된다. 길거리를 걸을 때 헤드폰을 끼고 주변의 소리를 못 듣는 상태로 다니는 사람은 폭행을 동반한 날치기(pulse snatching)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밴쿠버에서 발생한 한인폭행사건은 대부분 오후 9시 이후 온지 얼마 안된 단기방문자가 홀로 외출한 상태에서 일어난 만큼 저녁 시간대 외출을 삼가는 것도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폭행(assault/attack)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위협을 느끼면 즉각 911에 신고할 것. 911에 연결하면 경찰(Police), 구급차(Ambulance), 소방관(Fire Department)가 필요한지 묻는데, 범죄발생 위험을 느낄 때는 ‘Police’라고 말하고 가까운 교차지점을 불러주면 된다. 영어구사가 어려우면 ‘Korean’이라고 말하면 약간의 시간은 걸리지만 통역을 연결해 준다. 긴급 상황시 출동시간은 도심지역은 평균 15분 이내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 인근 산들을 결코 얕봐선 안된다. 전문가들이나 다년간 산을 오르내린 이들도 조난을 당해 때로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특히 관광객이 1~2명이 부실한 장비로 올라갔다가 조난당하는 사건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산에 가기 전에 일정을 알리고 식수와 비상식량, 방한복장, 휴대전화기, 지도 또는 GPS를 챙겨서 가는 건 어느 때건 필수다.

예약? 안 하면 손해

“우리 가족은 야생으로 뛰는 사람들이라 예약도 없이 벌렁거리는 흥분된 가슴으로 여행지로달려 간다”고 한다면 말릴 수 없는 문제이긴 하겠지만 성수기에 그런 낭만은 100% 비용 손해를 보게 돼 있다.

적어도 2개월 이전에 예약을 해두는 것이 정석. 특히 주말을 여행일정에 넣는다면 더욱 서둘러야 한다.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면 각종 할인권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캐나다 관광에 대한 비교적 객관적인 정보는 관광공사들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문의를 하면 현지 상황을 알려주기도 한다.

캐나다 각 주별 관광공사

▲BC: www.hellobc.com ▲앨버타: www.travelalberta.com  ▲새스캐처원: www.sasktourism.com ▲매니토바: www.travelmanitoba.com ▲온타리오: www.ontariotravel.net ▲퀘벡: www.bonjourquebec.com ▲뉴펀들랜드: www.newfoundlandlabrador.com ▲뉴브런스윅: www.tourismnewbrunswick.ca ▲노바스코샤: www.novascotia.com ▲PEI: www.tourismpei.com

 경제

소득세 보고 후 어떤 일이…

4월30일 개인소득소득세 마감 이전에 세금을 보고하면 보통 2~4주 이내에 NOA(Notice of Assessment)를 받게 된다. NOA는 세금보고 영수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소중하게 보관해야 한다. 모기지 상담, 신용카드나 사회보장제도 상 혜택 신청 시에 NOA를 보여달라거나 기제된 내용을 적어 보내란 요청을 받을 수 있다.

2008년도 세금신고 내역에 따른 혜택조정은 보통 7월부터 들어간다. 중저소득층이 받는 GST/HST 환급(Credit) 액수는 7월3일부터 조정된다. 저소득층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근로소득세금혜택(WITB) 역시 같은 날 조정돼 발급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지급되는 캐나다자녀양육보조혜택(CCTB)은 7월20일부터 조정돼 매월 발급된다. 단 받을 액수가 연 총 120달러 이하(월 10달러 이하)면 한꺼번에 지급받게 된다.

연방정부가 주는 혜택은 납세보고만으로 대부분 자동 정산되지만, BC주정부 혜택은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탁아보조금, BC의료보험료 할인 등은 자격 기준을 따져보고 서류를 보내 직접 챙겨야 한다.

인터넷으로 납세내역과 혜택 내역을 보고 싶다면 국세청 웹사이트에서 ‘마이 어카운트(My Account)’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세청웹사이트: www.cra.gc.ca

BC탁아보조금: www.mcf.gov.bc.ca/childcare

BC의료보험료 할인: www.health.gov.bc.ca/msp/infoben/premium.html#assistance

행사

의미 있는 구경거리 ‘캔스트럭션’

캔스트럭션 밴쿠버(Canstruction Vancouver)란 단체는 푸드뱅크협회와 함께 기발한 전시회를 한다. 너무 기대하고 가서 보면 언론이 과장했네 하며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깡통으로 이런 저런 조형물을 만들어 놓은 행사다. 어린 초등학생까지는 눈높이가 맞을 만하다. 그러나 행사규모나 재미를 고려해 소개하는 것은 아니고 여기서 입장료 대신 통조림이나 기부금을 받아 모아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때문이다.

전시회는 밴쿠버 컨벤션센터 (999 Canada Place, Van) 동쪽에서 4월26일부터 5월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먹을 것이 당장 급한 사람 손에 칼을 쥐게 할지 아니면 먹을 것을 주어 살아갈 힘을 주게 할지는 그 사회에 사는 사람들이 조금씩 책임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렇게 심각한 명제를 유쾌하고 가족적인 행사로 풀어내는 모습을 아이들과 보는 것도 EQ발달에 좋을 듯 싶다.

참고: www.canstructionvancouver.com

 교육

학자금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에서 2009/2010년도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인장학재단은 캐나다의 장학재단과 약간 다른 성격이 있다. 성적을 보기는 하지만 경제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정을 고려해 학비를 지원하는 한국적인 정서가 선발에 영향을 미친다. 공부하겠다는 사람을 돕는 정서는 은근한 한민족의 강점이다. 마감은 6월14일까지. 이 장학금은 한인업체들과 뜻있는 한인들이 최근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피땀으로 만들어진 기금이다.

참고: www.vkcs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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