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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당 신민당과 지지율 격차 17%”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15 00:00

선거초반 기세등등

자유당(Liberals)이 BC주 총선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머스텔(Mustel Group)에 따르면, 자유당과 신민당(BCNDP), 양당간의 지지율 격차는 예상보다 컸다. 

4월 1일부터 7일 사이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에서 BC주 유권자 52%는 자유당을 지지했다. 반면 신민당 지지자들은 35%에 불과했다. 하지만 약 5개월 전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신민당이 지금처럼 밀리지는 않았다. 당시 자유당과 신민당의 지지율은 각각 44%와 42%였다. 오차범위(+/-4.4%)를 감안하면 1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일부에서는 신민당이 여론조사에서 수세에 몰린 이유를 최근 발표한 선거공약집에서 찾는다. 신민당의 공약이 일반 지지층의 호응을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신민당은 공약집을 통해 진료대기시간 축소 및 노인 보건개선, 기업활동과 일자리 지원을 포함한 5대 주요정책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를 좀 더 세세히 살펴보면, 유권자들이 자유당을 지지하는 대표 이유는 바로 ‘경제정책’ 때문이다. 자유당 지지자들 상당수는 “경제정책이 제대로 운용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정책 때문에 실업률이 급등했다는 신민당의 주장과 상반되는 견해다. 신민당 지지자들은 이 당의 사회, 보건, 교육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정당 지지율과 상관없이, BC 주민 63%는 “경제를 살리는 일에는 자유당이 적임자”라고 답했으며, 45%는 “신민당은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고든 캠벨(Campbell)과 정책 수행능력에 대해 주민 51%가 지지의사를 밝혔다. 캐롤 제임스(James)에 대해서는 43%가 지지했다. 이는 지난 2월에 비해 4% 가량 떨어진 것이다. 

한편 한인 헬렌 장(장희순)씨의 소속 정당인 BC녹색당(GPBC)의 지지율은 12%인 것으로 조사됐다. 헬렌 장씨는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에 주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BC주 유권자 48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신뢰도 95%에 표준오차는 +/-4.5%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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