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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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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4-14 00:00

BC주 선거“공식 선거운동 벌써부터 가열”

총 85명의 의원(MLA)을 선출하는 ‘제 39대 BC주 의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4일 시작됐다. 이번 선거의 주요 볼거리는 자유당(Liberals)과 신민당(BCNDP)의 양대 격돌이다. 자유당은 연속 3번째 집권을 노리고 있으며, 신민당은 경기침체로 인해 민심이 다소 흔들리고 있는 지금을 정권 탈환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캐롤 제임스(James) BC신민당 대표는 14일 오전 지지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바로 지금이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고, BC주를 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제임스 대표는 부실한 경제정책 때문에 실업률이 급등했다며 캠벨 정부를 공격했다. 제임스 대표는 “신민당이야말로 고용시장을 안정시키고 일하는 사람을 보호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가열될 조짐을 보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BC 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 민영화’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재 자유당은 신민당에 의해 제기된 민영화 의혹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블레어 렉스트롬(Lekstrom) 에너지부 장관은 C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캠벨 정부는 BC 하이드로 민영화할 계획이 없다”며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한국에서 갓 넘어온 새 이민자들의 눈에는 다소 진기하게 비춰지고 있다. 새 이민자 민모씨는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상대방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면서 “이것이 한국과는 다른 캐나다의 선거 문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민씨는 “지금은 선거권이 없지만 정부 정책이 실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이번 선거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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