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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미소를 닮은 사람들 3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3-20 00:00

중년 배낭족의 미얀마 단상

한류의 공식

연속극 대장금이 한창 인기를 얻고 있을 무렵, 우리는 중국을 횡단하고 있었다. 또 그 시기에 명성왕후도 중국에서 방영되고 있던 터라, 곳곳에서 우리와 마주치는 중국인들은 이 드라마를 화제로 입에 올렸다. 그 덕에 우리는 매우 우호적인 환경에서 5주간의 배낭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그러나 정작 나는 이 두 드라마를 보질 못했다.)

그리고 수 년이 지난 지금 그 한류는 열풍이 되어 열대의 나라 미얀마에서 회오리 치고 있었다. 그것은, 아직까지 한류타령을 한다는 자체가 진부하다고 생각해 왔던 나에게 크나 큰 반전이었다.
인레호수에서 깔로라는 마을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픽업트럭(합승) 정류장으로 나갔다. 작은 픽업트럭은 시장에 가는 사람들로 벌써 만석이 되어 있었고, 지붕 위에도 대나무와 바나나 잎으로 싼 짐들이 가득 올라 있었다.


트럭의 차장쯤으로 보이는 사내가 차비를 거두더니, 뒤에 실려진 짐들은 포개놓고 사람들은 밀어붙여 겨우 우리 자리를 만들어 냈다. 우리는 밍글라바(안녕하세요)하고 미얀마 인사와 함께 널빤지 의자 모퉁이에 간신히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이어 몇 명의 청년들은 지붕 위로 올라가고, 몇 명의 사내들은 트럭 뒤 범퍼에 올라섰다. 이윽고 트럭은 흙먼지를 일으키며 3시간 거리에 있는 깔로를 향해 출발했다.

트럭 양쪽 널빤지에는 농산물을 팔러 장에 가는 주민들이 어깨를 맞대고 앉아 있고, 수백 개의 오리알이 들어 있는 대나무 바구니가 중앙에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자칫하면 오리알이 깨질까 봐 마땅히 다리를 놓을 구석도 없어 다리는 쥐가 날 지경이다.
외국인 부부 여행자가 비좁은 트럭 안에 동승하자, 예상치 못한 상황에 차내는 잠시 어색한 정적이 흘렀다. 이런 분위기를 아줌마들은 가만 놔두질 않는다. 맞은편에 앉아있는 오리알 주인 아줌마가 이윽고 우리에게 말을 걸어왔다. 말귀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어디서 왔는가 라는 뜻은 분명했다.

우리가 코리안 이라고 대답하자, 그녀는 그렇게 짐작하고 있었다는 표정과 함께 바로 “주몽!”하고 선제공격을 가해왔다. ‘주몽’으로 한류 도화선에 불이 지피자, 주위의 승객들은 이제 한류의 본토인에게서 어떤 반응이 나올까 하고 비상한 관심으로 우리의 입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몇 일간의 경험으로 한류의 공식을 숙지하고 있었다. 그것은, 주몽에는 가을동화로 대응할 것! 아내는 거침없이 가을동화를 무기로 삼아 “준서, 은서!”하고 맞장구를 쳤다. 일순간 경직되었던 차내 분위기는 가는 탄성과 함께 환희에 가깝게 전환되기 시작했다. 범퍼 위에서 매달려 가다시피 하던 사내들도 허리를 굽히고 차 안에서 불기 시작한 한류 바람에 얼굴을 내밀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언니, 오빠, 아버지, 사장님, 사랑해요, 예뻐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괜찮아요… 비록 단답형 대화일지언정, 그들의 발음은 정확했고 단어는 드라마 만큼이나 다양했다.
드라마 진도가 나아가자, 마침내 약간은 ‘오버’한 오리알 아줌마가 아내에게 극중의 소서노 같다고 찬사를 보내왔다. 하지만, 아내를 그 날씬한 탤런트에 비견한 걸로 미루어 그 발언에는 진실성이 없다고 하겠다.


공간은 비좁았어도, 이제 마음이 넉넉해진 우리는 보따리에서 먹을 것을 꺼내어 나누기 시작했다. 젊은 애기엄마는 사탕수수 즙을 고아 만든 엿을, 우리는 볼펜과 캐나다 메이플 사탕을… 시장에 닿기도 전에 훈훈한 물물교환이 이루어졌다. 이 작은 픽업트럭은 안과 밖과 지붕위에, 바나나 잎으로 싼 짐들과 한류 친구들과 오리알을 가득 싣고 뒤뚱거리며 달려갔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50여 편이 넘는 한국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여행을 하고 있던 때에도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의 황금 시간대와 10시 전후에도 한국드라마를 방영하고 있었다. 물론 TV 보급이 미미하므로 주로 노천 식당 등에 모여 함께 시청을 하는데, 저녁에 이렇다 할 오락거리가 없는 이 나라에서는 드라마 시청이 유일한 낙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미얀마 TV는 성우들이 더빙을 하지 않고 화면 밑에 자막이 나오므로 빈도가 높은 한국어의 습득이 자연스럽다.


가을동화는 물론, 대장금, 이산 등 웬만한 드라마는 이미 방영되었고, 얼마 전 주몽이 공전의 인기로 종영을 했는데, 시골 구멍가게에서 조차 주몽 출연자들의 포스터가 팔리고 있었다. 그리고 무슨 드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준기의 대형 포스터가 유독 많았다.
미얀마 사람들은 고맙게도 일본이나 중국드라마보다 우리 것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스토리, 배우, 심지어 언어까지 “코리안 무비가 최고…”라고 말했다.

깔로 트레킹(1)

해발 1300미터 고원지대의 마을 깔로는 날씨가 선선했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기온이 0도에 가깝게 떨어져 서둘러 겨울 옷을 꺼내 입어야 했다. 볕이 잘 드는 게스트하우스 3층 방에 배낭을 내려놓은 우리는 유리창으로 스며드는 햇볕을 소중하게 받아 몸을 녹였다. 열대의 나라에 와서 햇볕을 그리워하게 될 줄이야…. 더운 나라에서 추위로 죽는다는 말이 허풍이 아니다.


이런 고원지대의 날씨 때문에 식민지 시절 이곳 깔로는 영국인들의 여름 휴양지로 각광을 받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승원과 상설시장과 작은 인도영화관이 있는 평범한 시골 마을이다. 특별한 볼거리나 유적이 있는 곳이 아니어서 대부분 여행자들은 이곳을 지나치지만, 우리는 산간지역에 흩어져 사는 소수민족 마을을 트레킹 하기 위해 깔로를 찾아왔다.
숙소에서 불러준 트레킹 가이드는 작은 몸집에 이마가 벗겨진 50대 중반의 사내였다. 그는 탄툰이라고 이름을 소개하고는 자신이 그린 트레킹 개념도를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일정을 설명을 해주었다.


“여기 팔라웅족 마을을 지나 전망이 좋은 네팔리 집에서 점심을 먹고 잠은 다누족 마을에서 자게 되며… 사흘간 55km 정도를 걷게 됩니다.”
정부가 발급한 가이드 자격증을 갖고 있는 탄툰은 태도가 정중하고 말투가 진실해 보였다.
그가 제시한 트레킹 비용은 하루 세 끼의 식사와 숙박료, 그리고 가이드 일당을 포함해 1인당 하루 9달러. 게스트하우스 하루 숙박비가 10~20달러 내외인 것에 비교하면 흥정거리도 못 된다. 우리는 선금과 함께 3일 일정의 트레킹을 예약했고, 탄툰은 3일간의 일거리를 안고 돌아갔다.
배낭 하나에 사흘 짐을 다시 꾸리고 나서 다음날 아침 일찍 아내와 나, 그리고 탄툰 이렇게 세 명은 깔로를 벗어나 산으로 난 길로 들어섰다.


산 어귀에 있는 네팔리 마을과 소나무 밭을 지나 완만한 오르막을 천천히 걸었다.(19세기 영국이 버마를 침공했을 때 인도에 주둔하고 있던 네팔 구르카 부대가 영국군에 편입되어 버마전쟁에 동원되었고, 그 후손들이 이곳에 눌러 살고 있다.)
한 무리의 팔라웅족 주민들이 차 밭을 넓히기 위해 산비탈의 무성한 잡목들을 뽑아내고 있다. 이 일대의 산기슭 곳곳에는 차 밭이 경작되고 있는데 지금은 건기여서 볼품없이 말라 있었다.
태양은 이미 중천에 떠 정수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간 마을과 승원을 지나 능선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전망대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주인이 네팔리여서 나는 그 집에 들어설 때, 밍글라바 대신 “나마스떼~” 하고 인사를 했다. 요즘같이 트레커가 귀할 때 우리가 마당에 들어서니, 여주인은 반색을 하며 분주해 졌다. 그리고 부엌으로 달려가 우리의 점심용 짜빠띠를 굽기 시작했다. 부엌에는 가발용 머리카락을 사러 다니는 여자 셋이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가발용 머리카락’이란 말을 들으니 60년대 가발산업이 우리의 수출 드라이브에 한 몫 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우리는 전망 좋은 곳에 세워진 원두막 그늘에 앉아 땀을 식혔다. 계곡에서 시원한 산바람이 맹렬한 기세로 불어 왔다. 천방지축 강아지 두 마리와 병아리들이 온 마당을 휘젓고 다닌다.
두 장의 짜빠띠와 한 공기의 호박카레로 점심을 때운 우리는 다시 탄툰을 따라 산길을 나섰다. 마른 흙 길 곳곳에 코브라가 지나간 흔적들이 구불구불 나 있었다. 우기가 시작되는 여름에는 코브라가 더 많이 출몰한다고 한다.


오후 5시경, 농사 일을 마치고 귀가하는 농부들과 어울려 기차 길을 따라 걷다가 작은 산동네에 들어섰다. 탄툰은 대나무가 휘둘러 진 집으로 우리를 안내했다. 창고와 가축우리로 사용하는 1층 위로 부엌과 주거용 마루 방이 있는 판자집, 오늘 우리가 묵고 갈 집이다.
2층 큰 마루방 모퉁이에는 곡식을 담은 포대가 몇 개 놓여 있고, 한 면 중앙에는 얼굴 높이에 불단이 모셔져 있다. 우리는 어깨를 짓누르는 배낭을 벗어 놓고 마루에 앉아 피곤한 두발을 길게 뻗었다. 탄툰이 우리를 보더니 불단 쪽으로 발을 놓으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었다. 발의 방향을 바꾸는 사이에, 입가에 수줍은 미소를 띤 이 집 아이들이 자기 집에 묵고 갈 이방인들을 구경하러 들어왔다.


지방 대학 미얀마어과 1학년을 휴학중인 큰 딸아이(교사가 꿈이다)가 우리의 시중을 담당했고, 남동생 세 녀석들은 하는 일 없이 호기심에 찬 얼굴로 우리 주변을 맴돌았다. 한 살짜리 막내 아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엄마의 품에서 칭얼대는 동안, 아이들의 아버지는 뒷마당에서 물에 불린 찹쌀을 대나무 통에 넣어 불에 굽고 있다.   
큰 딸아이가 촛불과 저녁식사를 내왔다. 보통은 바닥에 음식을 놓고 손으로 먹는데, 손님이라고 특별히 소반에 차려온 것이다. 오이땅콩샐러드, 야채볶음, 닭고기 토마토 볶음, 그리고 수수같이 푸석한 밥이 한 접시 가득하다. 음식은 보기보다 맛도 있었지만, 우리는 이색적인 맛과 호기심으로 깨끗이 그릇을 비웠다.(대부분의 음식에는 투머릭[강황= 카레의 재료]과 사프란을 넣어 풍미를 더했다.)


전기가 없는 지역이어서 식사를 끝내고 나니 딱히 할 일이 없다. 게다가 기온도 뚝 떨어졌다. 나무 창문을 닫고 불이 있는 부엌으로 자리를 옮겼다. 자욱한 장작불 연기 속에 온 가족이 불가에 모여 앉아 저녁밥을 먹고 있었다. 사진을 찍어 한 장씩 프린트 해주느라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밤 9시, 큰 딸아이가 마루방에 이불을 깔아 주었다. 우리는 창가에, 탄툰은 불단 밑에. 추워서 등산용 내의를 껴입고 깔로에서 산 털모자와 인도산 숄을 머리에 쓰고 또 목에 두른 채 이불 속에 들어가 누웠다. 하루 종일 걸어 사지는 노곤하지만 오히려 정신은 상쾌했다. 뒷마당 너머 승원에서 들려오던 낭랑한 독경소리도 끊어진 지 오래다. 마을은 이미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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