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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과일과 채소 담아 배달해 드려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2-11 00:00

8가지 과일과 채소 담아 판매하는 SFU 하베스트 박스

지난 가을학기, SFU 학생?교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농산물 직판판매‘포켓 파머스 마켓(Pocket Farmers Market)이 겨울 오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SFU 로컬 푸드 프로젝트(Local food project)는 프레이져 밸리 등지에서 재배된 BC주산 농산물을 'SFU 하베스트 박스' (Harvest Box)로 명명된 상자에 담아 8달러50센트에 SFU버나비 캠퍼스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1월 29일은 처음 상자가 SFU버나비 캠퍼스에 배달됐다. 상자 안에 과일과 채소는 사실 모양새부터 판매용은 아니다. 밭에서 그냥 캐온 듯한 느낌이다. 슈퍼마켓 판매용은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고 상태가 좋아보이지만 상자안에 채소와 과일은 크기도 일정하지 않고 찌그러졌거나 구부러진 모영새를 한 것도 많다.

그러나 이런 모양새들이 오히려 자연적이며 매력적이다. 흙이 묻어있어도 씻어 먹으면 그만이다. 원래 작물은 모양새가 일정하지 않게 자라난다는 점을 이해하면 상자 속 상품에 불만은 없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알라이나 핼렛-티볼트(Hallet-thebault)씨는 상품을 '사우스 프레이저 하베스트 박스'를 통해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다.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한 상자 구입비 8달러50센트 중 50센트만 온라인 구매 수수료로 나가고 나머지는 7~8종의 다양한 재철 채소와 과일 구입비로 사용된다.

이런 직거래는 BC주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장거리 운반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사회적 장점을 제공한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건겅에 좋은 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선단체 유나이티드 웨이와 정부기관 프레이저 보건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29일에 배달된 상자 안에는 오카나간 산 골든 갈라 애플 4개, 아보츠산 키위 4개, B.C 감자 2 파운드, 비트 (beets)1 파운드와 수입산 당근 2파운드, 양파 1파운드, 그리고 콜리플라워 한덩이가 들어있다. 상자의 인기는 높다. 연초에 50상자 배달을 예상했으나 주문이 폭주해 현재 400상자로 물량을 늘렸다.

'SFU 하베스트 박스' 주문은 매월 세 번째주 목요일까지 온라인-신용카드 결제로 가능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4시 사이 SFU버나비 캠퍼스 도서관 앞에 있는 콘보케이션 몰에서 수령할 수 있다.

/류주미 학생기자 경제학과 4학년 jra13@sfu.ca
참고: www.sfu.ca/~sustain/projects/harvest_box/hbcar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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