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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샤은행 조세현 본부장 “성공 이민에 대한 조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2-02 00:00

밴쿠버 공항에 첫 발을 디딘 새 이민자들이 임시 거처에서 하루 이틀 시간을 보낸 후,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은 어딜까? 대부분의 새내기들은 아마 은행부터 찾을 것이다. 계좌를 열고 카드를 발급받는 일이 바로 이민생활의 첫 시작이기 때문이다. 자기 이름으로 된 카드를 손에 쥔 후에야, 캐나다에 살게 됐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지도 모른다.
은행은 돈을 맡기고 찾고 빌리는 공간이지만, 때로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된다. 어떤 이는 캐나다 문화나 교육에 대한 정보를 은행에서 얻기도 한다. 만약, 당신이 스코샤은행 조세현 본부장을 만난다면, 돈 되는 정보 이외에 성공 정착을 위한 조언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세현 본부장은 스코샤은행 밴쿠버 본점의 터줏대감이다. 그는 이곳에서만 15년을 근무했다. 외환은행 밴쿠버 지점에서 4년 가량 일한 것을 포함하면, ‘은행밥’을 먹은 지 벌써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것이다.
“이 지점, 저 지점으로 옮겨 다녀야 제 경력에도 도움이 돼요. 한 회사에 오래 있는 것도, 승진에는 별로 좋지 않지요. 그런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저는 이곳을 떠나는 게 별로 내키지 않았어요. 자꾸 자리를 옮기면, 고객들이 우선 불편해 하거든요.”
처음에는 조 본부장과 ‘돈 되는 얘기’를 하려 했다. 하지만 그는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얘기를 먼저 꺼냈다.

캐나다문화 이해해야, 성공정착 가능하다
조 본부장은 고등학생이던 지난 74년,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에 정착했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이민 1.5 세대’의 초기 멤버인 셈이다. 
“처음에는 영어 때문에 저 역시 고생을 좀 했지요. 하지만 공부에는 어느 정도 재능이 있었던 것 같아요. 모자란 영어 점수는 수학이나 화학, 지리 같은 과목에서 만회를 했으니까요. 당시에는 한인 인구가 많지 않아서인지, 전부가 가족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그는 소위 얘기하는 ‘곱게 자란 부류’가 아니었다. 이민오자 마자, 신문배달, 접시닦이, 그리고 피자배달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가 키운 것은 자립심이었다. 그는 이를 평생의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일부 젊은 1.5세대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요. 근성이나 끈기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 밑으로 1.5세대들을 몇 명 고용해 봤는데, 다들 오래 버티지를 못하더군요.”
이민 1.5 세대들의 사회 진출이 비교적 더딘 이유를, 조 본부장은 “부모들이 캐나다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에 대한 몰이해 때문에, 한국식으로 공부만 시키려고 한다는 게 조 본부장의 의견이다. 어떤 부모는 자녀가 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꺼린다. 이곳에서 취직하려면, 아르바이트 경력이 큰 도움이 되는데도 말이다.
“한국 부모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려고 하잖아요. 자식이 고생하면, 당신들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안타까워하죠. 하지만 캐나다는 기본적으로 개인주의 문화입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적응하기 힘들어지죠. 부모는 아이가 성인이 될 때가지, 보호해 주는 역할에 만족해야 합니다. 성인이 된 후에는 자녀가 모든 일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훈련시켜 주는 것이 부모의 주된 임무에요. 다시 말해, 부모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이게 부모가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지요.”

‘간판’에 집착해선 곤란하다
조 본부장은 SFU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대학 입학은 쉬었지만, 졸업하는 과정은 꽤 복잡했다. 돈이나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오랜 시간 휴학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공학을 공부했다가 경영학과로 전과했어요. 그랬다가 경제학의 재미를 알게 된 거죠. 캐나다 교육의 장점은 학생의 선택을 존중해 준다는 거예요. 또 하나 좋은 점을 들자면, 공부하기를 원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받아준다는 거죠. 저는 3학년까지 다니다가, 5년을 휴학했어요. 학교를 쉬면서 많은 일을 했는데, 결국 제가 내린 결론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거였습니다.”
조 본부장의 1.5세대를 위한 조언은 계속됐다. 그는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면서도, 간판에 집착해선 곤란하다고 말한다. 대학교수나 의사 같은 직업이 꿈이 아니라면, 간판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
“캐나다도 한국과 마찬가지에요. 취직을 하려면 수준 이상의 학력과 능력을 갖춰야 하지요. 그런데, 그 학력이라는 것이 UBC나 SFU 대학졸업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에요. 제가 생각했을 때, 종합대학은 고등학교 때까지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는 친구들이 가는 거예요. 미래에 대한 계획이 확실하다면, 저는 전문대학 진학을 권하고 싶습니다. 대학 졸업장은 자신의 커리어를 쌓으면서도, 충분히 받을 수 있거든요. 이곳 사회에서는, 전문대학 출신들이 곳곳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은행 본부장인 그가 금융상품보다 교육이나 1.5세대 관련 얘기에 집중한 까닭은, 자신 고객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서다.
“저는 하나의 ‘교두보’라고 생각해요. 한국문화나 캐나다문화 둘 다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새 이민자들이 어떤 면에서 오해를 하고 실수를 하는지 잘 알고 있지요. 그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도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 고객’이 은행에서 대접받는다
그렇다고 해도, 은행까지 와서 ‘돈 되는 정보’를 챙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에게 요즘 관심을 가질만한 투자 상품에 대해서 물었다. “TFSA(비과세 저축계좌), 그건 좀 어때요?”라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은행 상품은 대개 비슷비슷합니다. 어떤 은행이 좋은지, 어떤 상품이 좋은지 나쁜지를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힘들지요. 상품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하면 은행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고객들은 이자율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 상품에 따라 수익률이나 이자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은행이 내놓는 신상품에 집착하는 것은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하다.
“상품에 따라, 이자율에 따라 은행을 자꾸 바꾸게 되면 결국엔 은행의 대접을 못 받게 됩니다. 이 곳 은행은 철저하게 장기 고객을 우대합니다. 예치금의 크기보다는 바로 고객의 충성도를 보는 거죠. 오랫동안 거래해 온 고객이 당연히 각종 우대 금리 혜택을 보게 되지요. 멀리 봐야 합니다. 이자율 0.02% 정도 때문에, 은행을 바꾸면 결국은 손해지요.”
은행 관련 새 이민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바로 ‘신용도’다. 캐나다에서는 신용이 없으면, 차량 리스도 마음 놓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신용도를 둘러싼 심각한 오해가 있다. 돈을 많이 예금해야, 은행에서 큰 돈을 빌려야 단 시간 내에 신용도가 올라간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충분히 여유가 있는데도 모지기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고객이 한 명 있었어요. 그 이유를 물으니, 대출을 많이 받아야 신용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 사람은 이곳 캐나다의 신용도에 대해 전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결론부터 얘기하면, 신용도 쌓기는 대출금의 크기와는 별로 연관이 없습니다. 은행과의 계약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가 중요한 거죠. 연체가 있다면, 당연히 신용도는 떨어집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중요한 것은 액수가 아니라 바로 은행과의 거래 기간이지요.” 
새 이민자들 중에서는 ‘특별대우’를 기대하는 사람도 있다. 지점장과 커피 한 잔 하며 담소를 나누는 것을 일종의 특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캐나다에서도 이런 특별대우는 가능하다. 단, 이에 따른 비용은 고객 부담이다. 다시 말해, 큰돈을 예치했다고 해서, 저절로 특별 관리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은행 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한국과는 조금 다른 거겠지요. 이곳 은행에서는 고객들에게 커피 대접 같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은행 본래 역할에 더욱 충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캐나다 은행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 본부장은 고객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자신의 주요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교두보’라고 부르는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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