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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세수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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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1-24 00:00

2분기 8억4000만달러 줄어

BC주정부는 24일 08/09회계연도 2분기 보고서를 통해 BC주 세수가 8억400만달러 줄어들어 2분기 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흑자 기록이기는 하지만 BC주 정부가 예산입안 당시 예상했던 2분기 10억달러 흑자에서 반토막 난 것으로 정책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주정부 재무부는 재정적자 원인이 “국제경제 불안정에 의한 경제성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납세 액수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소득세 세수만 예상보다 4억1200만달러가 줄어들었고, 부동산양도세 역시 세수가 2억7000만달러 줄었다. 임업관련 주정부 소득도 3억달러가 줄어들었다.

콜린 핸슨(Hansen) BC재무부 장관은 고든 캠벨(Campbell)주수상이 10월22일 발표한 10대 경제정책을 통해 BC주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대 경제정책은 정부지출 축소와 4억8500만달러 규모 감세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여기에 핸슨장관은 기존 정책을 계속 유지하면 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지출을 추가로 축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BC주정부는 민간은행 보고서를 인용해 2008년 BC주 실질GDP 성장률이 1.4%, 내년에는 1.3%가 될 전망이라며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핸슨 장관은 “BC주 경제성장률을 지난 전망보다 낮췄지만 캐나다 전체를 볼 때 BC주는 좀 더 긍정적”이라며 약간의 수치차이를 위안거리로 삼았다. 올해 8월까지만 해도 BC주 경제성장률은 올해 2.1%, 내년도 2.8%를 예상했으나 크게 낮춰졌다. BC주정부 부채는 총 364억5200만달러다.

재무부는 08/09회계연도 전망에 주요 위험요소로 “개인 및 법인 소득세, 판매세, 양도세 등 경제 성장에 의존하고 있는 세수가 줄어들고 천연가스, 목재, 전기 등 원재자 가격이 하락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경기침체(recession)에 돌입했고 국제적인 수요저하가 BC주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BC주정부 소유 공사(crown corp)들은 기대보다 높은 수익을 올려 주정부 재정에 보템이 되고 있다. BC하이드로(수자원전력공사)는 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예상보다 3억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LDB(주류전매청)도 예상보다 2300만달러, BCLC(복권공사)는 1700만달러, ICBC(자동차보험공사)는 1억7300만달러를 더 벌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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