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새로 규정이 바뀐 ‘졸업 후 취업허가’…신청 서둘러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3 00:00


분주한 학교생활에 여념 없는 많은 유학생들이 졸업 후를 고려한 대비는 뒤로 미뤄둔 채 하루 하루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을 여념 해 두지 않으면 졸업 후 자칫 합법적으로 캐나다에서 일하지 못하거나 한국으로 어쩔 수 없이 돌아가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유학생에게 졸업 후 대비는 성적관리만큼이나 중요하다.

유학생들은 최근에 새로 규정이 바뀐 졸업 후 근로허가(Post Graduation Work Permit, PGWP)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PGWP는 무엇인지, 최근 어떤 사항이 변경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봤다.

PGWP는 캐나다에 온 유학생들에게 졸업 후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경력을 쌓아 영주권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근로허가(work permit)의 일종이다. 이를 받으려면 최소한 8개월간 학위과정(diploma program)이나 대학교를 졸업해야 한다.

취업허가 기간은 가장 최근에 끝마친 과정의 수료기간 이하로 정해져 있지만 2년 이상 과정을 마치면 최대 3년 근로허가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8개월 공부를 했다면 근로허가도 8개월을 받게 된다. 2년 미만은 공부한 기간만큼 같은 기간의 근로허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전에는 고용주의 고용의사 표시(job offer)가 있어야만 PGWP를 받을 수 있었지만 2008년 4월21일 개정에 따라 고용의사 표시가 없어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유학생이 일하고자 하는 업종이 전공과 관련이 없어도 받을 수 있다. 거주지(근무지)에 따른 제한도 해제됐다.

PGWP는 일생에 단 한 번만 주어지는 기회이기 때문에 미리 계획해 두는 것이 좋다.
PGWP은 졸업식 날짜와 상관없이, 최종성적 확인이 가능한 날짜로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부득이 성적확인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경우 학부로부터 졸업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서(confirmation letter)를 받으면 PGWP를 신청할 수 있다.

성적표나 졸업 확인서가 필요한 이유는 PGWP를 신청하려면 졸업 과정을 완전히 끝내야 하는데 이 서류들이 증명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신청 당사자는 유효한 학생비자를 갖고 있어야 한다.

PGWP를 신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일을 하려면 학교 밖 근로허가(Off-campus Work Permit)를 추천한다. PGWP 신청에 앞서 받아두면 졸업 후에도 PGWP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기간 동안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다.


PGWP 구비서류 및 도움요청

PGWP 신청 서류는 ▲신청양식, ▲신청서류 목록확인서(check list) ▲유효한 학생비자 ▲여권복사본 ▲성적 증명서나 학부의 졸업확인서 ▲수수료 150달러 영수증이 있다. 신청양식과 신청서류 목록확인서는 캐나다 이민부 웹사이트(www.cic.gc.ca)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UBC 학
생은 인터네셔널 하우스(International House)에서 11월 20일 12시에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유학생 담당 어드바이저(International Student Advisor)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강서진 학생기자 (경영학과3학년)/ seojin42@hotmaill.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화여대-스크랜튼 대학 김혜숙 학장 밴쿠버 설명회 예정   이화여자대학교가 세운 학교 안의 학교 스크랜튼 대학(Scranton college)에 진학할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김혜숙 학장(이대 철학과교수 겸임·사진)이 밴쿠버를 방문해 오는 28일 코퀴틀람 시내 베스트...
  몇 살 때 오는 게 좋을까요? 어떤 애들이 적응을 잘할까요? 영어만 잘하면 문제없을까요? 나이에 상관없이 많은 아이들이 온 지 육 개월 정도 지나면 한국에 안 돌아 가겠다고 한다고들 합니다. 마치 캐나다 학교가 이상적인 교육환경인 것처럼 말입니다....
▲현대차 개인통산최다판매 기록을 보유한 국승현 사장이 본지 인터뷰에서 현대차판매를 그만두게 된 사연을 설명하고 있다. 수입차 판매 나선 '1등 영업맨' 국승현씨 수입車 파는 아들 돕다 감사팀에 적발 단 한번의 실수로 '불명예 퇴진' "한국車 시장은...
미국 투표자 중 백인 비율 2044년이면 50% 아래로 백인 서민들도 생활고 허덕미국 혁명적 변화 지금부터   미국대선은 리먼 브러더스가 무너진 날 이미 끝난 것이었다. 그날부터 투표일까지는 그저 "혹시" 하는 기간이었고 결과는 "역시"였다. 다 끝난 선거의...
[전문기자 칼럼] 방산(防産) 수출, 지원은 못할망정… "이 같은 결실은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방산(防産) 수출 지원노력이 있어 가능했으며, 이로써 '방위산업의 신경제성장 동력화'를 실현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지난 7월 이상희 국방장관과...
  막상 와인을 마시려고 할 때 어떤 것을 골라야 할 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라도 고민한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주류 판매점에 가도 와인의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경우도 있을 것이다. 먼저 BC주 와인 여행을 떠나기 앞서 와인을 접하는데...
    예전에는, 다시 말해 필름으로 사진을 찍을 때는 -필름 사서 -사진 찍고  -다 찍으면 현상소에 <잘각(잘 나온 것 각 1장)>으로 맡기고 - 며칠 있다, 혹은 필름시절 막바지에는 잠깐 기다렸다가 바로 찾고-그래서 3인치 곱하기 5인치, 나중에는 4인치...
흰구름이 산아래 바다처럼 펼쳐지고…킬리만자로 (Mount Kilimanjaro & Safari) ③ ◇8월 4일 은고롱고로를 떠나 세랑게티 사파리로 가는 중간이다. 그곳에 Olduvai gorge이라는 곳을 들렸다. 이곳이 바로 인간의 기원지라 한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두발로 걸은 350만년 전...
매년 5월 일본 도요타차의 미국 법인인 도요타모터 세일즈(TMS)는 성적이 우수한 미국 고교 3년생 100명을 대학 4년간 장학생으로 선정, 발표한다. 올해 12번째인 이 '도요타 커뮤니티 스칼라십(scholarship)'에는 전국에서 8000여 명이 응모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 삼성에 현금 트레이드 된 투수 장원삼  좌투수 장원삼(25) 현금 트레이드로 프로야구가 연말 소용돌이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의 과욕이 이번 사태를 불러온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은 지난 14일 히어로즈로부터 장원삼을...
줄줄 새는 '농업 지원금' 일회성 현금으로…공돈 타가는 '다방 농민' 기승 지원예산 75%가 보조금… 직불금만 2조 영농자금 받아 술집·주유소 경영하기도 '선심성 퍼주기' 지원제도 전면 개선해야 경기 지역에서 소를 사고파는 중간상(商) A씨와 B씨는 2004~2005년...
BC지방자치제선거.. 낮은 투표율 문제점으로 남아
15일 BC주 전역에서 실시된 지방자치제선거(Municipal Election) 결과는 일부분 민심의 변화를 보여..
“영어 상급자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져야”
BC주정부가 새 이민자들의 영어교육과 정착을 돕기 위해 2200만달러를 투자한다. 머레이 코엘(Coell) BC주 고등교육부 장관은 “확대된 영어교육을 통해 커뮤니티와 고용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본적으로 영어실력이 탄탄해야...
CFIA “지난 광우병소와 연관돼 조사중”
캐나다식품검사국(CFIA)은 17일 BC주에서 광우병(BSE)에 감염된 7살난 젖소를 발견했다고..
“순이익 줄었지만, 보험료 수입은 늘어”
ICBC(BC차량보험공사)의 올 3분기까지의 순수익이 4억37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5% 가량 줄어든 수치다.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투자 수입 감소가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ICBC는 “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몇 차례 권총 발사… 업소관계자 주의 촉구
써리지역에 연속으로 강도사건이 발생해 가게 소유주들의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지역관할 연방경찰(RCMP)은 16일 5건의 강도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2건은 권총을 꺼내든 범인의 협박이 있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첫 번째 사건은 108에비뉴와 스코트로드(Scott Rd)...
새해달력이 귀해질 전망이다. 캐나다 국내 업체들도 비용절감 차원에서 달력 인쇄 부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달력인쇄업체 비즈커뮤니케이션스사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보다 홍보용 달력 주문이 30%이상 줄어든 가운데 이전에 들어온 주문들도 다시 물량을...
50대 비교결과 UBC 4위, UVic 17위, SFU 20위   연구실 규모와 예산, 학생숫자, 연구비지원 규모를 기준으로 캐나다 국내 대학 순위를 분석한 결과 1위는 토론토대학교(U of T)로 나타났다. 리서치 인포소스사가 최근 발표한 “캐나다 최고 50위 연구 대학교 2008”...
요사이 밴쿠버에 산악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산악동우회만 해도 여러 개 된다. 참으로 반갑고 좋은 현상이다. 근교(local) 산들을 다니면서 기량을 늘이고 즐기다 보면 더 높은 산에 도전해 보고 싶어진다. 밴쿠버 주위에 있는 Baker山, Rainier山 등을 생각할 수...
요사이 밴쿠버에 산악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산악동우회만 해도 여러 개 된다. 참으로 반갑고 좋은 현상이다. 근교(local) 산들을 다니면서 기량을 늘이고 즐기다 보면 더 높은 산에 도전해 보고 싶어진다. 밴쿠버 주위에 있는 Baker山, Rainier山 등을 생각할 수...
 1341  1342  1343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1350   
광고문의
ad@vanchosun.com
Tel. 604-877-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