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양성을 위한 단축교육과정이 BCIT에 올해 개설돼 내년 1월까지 72명을 추가 모집한다. BC주정부 머레이 코엘(Coell) 상급교육부장관은 향후 6년간 주정부 예산 285만달러를 BCIT에 개설되는 간호학사 단축교육과정(Accelerated Bachelor of Science Nursing Program)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코엘 장관은 “부족한 간호사 인력 수급을 위해 2001년부터 간호학 정원을 늘리기 시작해 현재 BC주내 간호학과 정원은 총 37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간호학사 단축교육과정은 올해 3월 처음 발표됐다. 단축과정은 간호학 4년 과정을 3년으로 줄이고, 현장훈련에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BCIT 캐시 킨록(Kinloch) 보건과학부 학장은 “단축과정의 교습내용과 결과는 4년제 간호학사(BSN)과정과 똑같다”며 “현재 학생 63명이 단축과정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BCIT는 올해 8월에 단축과정에 진학할 1학년 학생 64명을 모집했으며, 내년 1월까지 추가로 1학년 7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BCIT는 앞으로 2013년까지 매 학기 마다 8명씩 단축과정 정원을 늘려나가 현재보다 정원을 50% 늘릴 계획이다.
BC간호사노조(BCNU) 멜라니 렉코빅(Leckovic) 부위원장은 “3년 교육과정은 산학연계(co-op)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며 “산학연계를 통해 학생들은 병원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적지않은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노조도 학생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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