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요동칠 때 많은 투자자들은 반사적으로 손실을 감수하고 도망가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충동은 결국 시장이 회복될 때 손실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간다.
지난 30년간(1977년~2007년) 미국의 종합주가지수인 S&P500가 10% 이상 하락한 시기가 열두 번 있었다. 이 중 여덟 번이 6개월 이내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이는 cut-and-run 전략보다 buy-and-hold 전략이 더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는 뜻이다.
시장이 불안할 때 최선의 전략은 자산배분이다. 주식에만 100% 투자한 투자자와 주식과 채권에 50%씩 나누어 투자한 투자자를 비교해보자.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물론 주식에만 투자한 투자자가 더 높은 수익을 보지만 요즘처럼 하락할 때는 더 높은 손실을 보게 된다. 본인에게 적합한 자산배분비율을 정하여 투자하는 것이 하락기에도 장기적인 투자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
원가평균화(dollar cost averaging)도 투자에 대한 감정이입을 줄일 수 있다.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을 추가투자하면 가격이 떨어질 때 많은 주식을 사게 되고 가격이 오를 때 적은 주식을 사게 된다. 결과적으로 시장하락기에는 주당 평균원가가 낮아진다.
이렇게 불안한 시기를 기회로 여겨 투자를 원하는 공격적인 투자자들도 있다. 주식을 매수한 후 손절매가격을 정해놓는 것도 더 큰 손실을 줄이는 요령이다.
Source: ScotiaMcL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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