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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10대, 공기총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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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16 00:00

“13세 소년 끝내 사망”

13세 소년이 공기총에 머리를 맞고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고는 14일 오후 6시경 노스 써리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일어났으며, 용의자는 12세 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16일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은 공기총을 쏜 것으로 알려진 12세 소년과 다른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허술한 총기 관리가 다시 한번 논쟁거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공기총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대형 마트 등에서 비교적 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이나 보관 시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9월에는 리자이나의 한 고등학교에서, 공기총을 소지한 10대 소년 한 명이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소동을 벌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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