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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 차량’이 차 도둑 잡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15 00:00

“BC 주 자동차 도난 사고 45% 감소”

이른바 ‘미끼 차량 프로그램’(bait-car program)이 도입된 2003년 이후, BC주의 자동차 도난 사건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존 밴 단젠(Dogen) 법무 차관에 따르면, BC주 자동차 도난 사건은 2003년 대비 평균 45% 감소했다. Lower Mainland 지역으로 범위를 한정하면, 감소폭은 54%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월부터 6월까지 BC주에서는 총 6700건의 자동차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2003년 같은 기간에 집계된 것보다 무려 4400건이 줄어든 수치다. 2008년 상반기 메트로 밴쿠버의 자동차 도난 사건도 2003년 상반기 1만110건에서 4650건으로 크게 줄었다.

존 밴 단젠 법무 차관은 “미끼 차량 등 경찰의 범죄 대응 방식이 다양화된 것이 자동차 도난 사건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배경”이라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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