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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저소득층, 정부 보너스 받는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03 00:00

기후대책 세액공제 GST환급 수표에 추가 지급

BC주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지급 내역을 하나 더 늘렸다. BC주정부는 앞서 예고한 BC저소득층 기후대책 세액공제(BC Low Income Climate Action Tax Credit)제도를 7월 기준으로 소급 도입해 10월중 저소득층 가정에 수표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3일 발표했다.

앞서 BC주정부는 올해 7월1일부로 탄소세(Carbon Tax)를 세수중립형태로 도입하면서 세수 일부를 기후대책 세액공제로 저소득층에게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이 제도에 따라 ▲연소득 3만달러 이하 개인은 연 100달러 ▲연소득 3만5000달러 이하 부부와 자녀 1인 가정은 연 200달러 ▲연소득 3만5000달러 이하 4인 가정은 연 260달러를 연 4회에 걸쳐 나눠 받게 된다.

콜린 한센(Hansen) BC주재무부장관은 세액공제는 연방정부가 연 4회로 나눠 지급하는GST환급(Goods and Service Tax Credit)수표에 합산돼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도를 처음 시행하면서 10월 지급수표에는 예외적으로 7월과 10월 2회 지급분이 포함돼 연소득 3만5000달러 이하 부부와 자녀 2인 가정은 10월 중에 받는 GST환급 수표가 평소보다 130달러(65달러X2)를 더 받게 된다. 이 가정은 내년 1월과 4월에는 올해 7월 GST환급수표로 받았던 금액보다 각각 65달러가 늘어난 금액을 더 받게 된다.

세액공제에 따른 지급액수는 2009년 7월에 5% 인상되며 연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수혜대상 가정의 소득기준도 이때 조정될 예정이다.

한센장관은 탄소세를 통해 확보한 세수로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뿐만 아니라 BC주민을 위한 소득세 인하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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