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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고등학생 교육 시스템에 대체로 만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01 00:00

“작문 실력 늘고 있지만, 수학에는 취약하다”

BC주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현행 교육 시스템에 비교적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셜리 본드 BC주 교육부 장관은 “2003년 이후 교육 관련 만족도 조사가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BC 주 전체에서, 특히 12학년 학생들의 만족도가 계속 높아지는 추세며, 이는 학생들의 학업 참여도와 깊은 연관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학업성취, 인간관계, 학교 환경과 안전성, 미래에 대한 준비 등을 포함 총 7개 항목에 걸쳐 이루어졌다.

학업 성취도 부문에서, 조사 대상으로 참여한 12학년 학생들 중 60~69%는 작문 실력이 향상됐다고 답했으나 리딩과 수학 같은 과목의 실력 향상도는 59%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외모를 지닌 급우들을 존중하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12학년 학생 중 80~89%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의 전 학년에 걸쳐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3,4학년의 ‘07/08 학기 학업 만족도’는 전해에 비해 2% 가량 감소해 63%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학생 학부모의 12%, 고등학생 학부모의 7%만이 이번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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