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일부 의약처방전, 약사 통해 갱신 가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19 00:00

내년 1월1일부터 고혈압약 등 일부분 허용

BC약사협회(BCPA)는 18일 자체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약사는 의사의 승인 없이도 일부 처방전을 갱신할 권한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환자들은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받은 의약품을 다 복용하거나 사용한 후에는 또 다시 의사를 방문해 처방전을 받아 약국을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약사가 처방전 갱신 권한을 갖게 되면 환자는 의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기존 처방전에 따른 의약품을 다시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제도는 알버타주가 지난해 의사인력 부족에 따른 환자대기 시간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도입한 것을 BC주가 뒤따르는 것이다.

조지 애보트(Abbot) BC보건부장관은 “약사를 통한 처방전 갱신은 고혈압 환자 같은 매번 의사를 보지 않아도 되는 정기적인 의약품 복용환자만 대상으로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약사의 처방전 갱신과 관련해 BC약사협회는 일정 요금을 환자에게 부과하는 안을 건의했으나 주정부는 환자 부담을 금했다. 또한 환자에게 갱신비용을 부과하는 안에 대해서도 협상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애보트장관은 “의료보호법에 따라 (의사가) 정기적인 처방전을 갱신할 때도 환자에게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약사가 갱신할 때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알버타 약사들도 처방전 갱신에 따른 비용을 환자나 주정부에 청구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의사들은 약사들은 환자에 대한 의료기록을 볼 수 없어 오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조치에 반대하고 있다. 또한 진찰없이 약물만 제공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약사들은 처방전 갱신 권한이 정책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매우 한정돼 있고 환자와 상담도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주 차량 1대당 3개월 평균 주행거리는 3100km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 BC주 번호판을 단 차량은 총 260만대로 이들 차량의 총 운행거리는 올 1분기 83억km에 달했다. 차량당 탑승인원은 평균 1.4명으로 집계됐다. BC주 차량 평균 주행거리는 캐나다 전국...
“아이가 친구는 잘 사귀나요?” 캐나다 국내 교육기관들이 최근 ‘친구 사귀기’를 가르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괴롭히기와 차별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친구를 잘 사귀는 학생이 사회생활에서 유리하다는...
'선천적인 유전적 결함은 태아의 발생 단계부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임신 초기부터 태아에 대한 유전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등학교 생물 교과서 중 '돌연변이와 유전병'에 대한 설명문 한 대목이다. 하지만 이는 의학적으로 잘못된 표현이다...
“주정부 신약 개발 등에 200만 달러 지원힌다”
백혈병이나 다발성 골수종 등 혈액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BC 주 내에서만 매년 약 5000명에 이르는...
가을 2008.10.06 (월)
스탠리 팍 입구입니다.잔차타고 퇴근중에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넘 아름답고 혼자보고 자나치기가 아까워 담아봅니다. 출처 :밴조선 커뮤니티의 포토사랑  ID : 미아
예비 창업자들이 꼭 챙겨야 하는 돈 버는 노하우
대부분의 이민자들에게 정착의 최종 단계는 바로 ‘밥벌이’를 찾는 것이다. 부푼 꿈을 안고 이민을 결행했지만 정작 먹고 살 거리를 찾지 못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에서의 삶도 저절로 윤택해질 수는 없다. 밥벌이를 위한 선택은 취업 아니면...
“영화를 시작할 때는 기대 반, 우려 반이죠. 끝날 때는 들끓는 사랑이 끝나고 난 뒤의 감정이 됩니다. 그냥 ’시원하다’고 명확하게 구분짓기에는 무리인 기분이죠.”배우 최민식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오픈카페에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기분 좋게 사는 노하우 5가지 햇빛은 뇌에 '활력 호르몬' 전달해요 사람의 ‘기분’이란 어떤 자극에 대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감정이다. 좋은 일이 있으면 기쁘고 즐거우며, 나쁜 일이 있으면 슬프고 우울하다. 그러나 이처럼 추상적인 인간의 정신...
이 가을 도시락의 '변심' 김밥 옆구리 차였네 찰밥 그자리 꿰찼네 어려운 김밥 대신 손쉬운 '밥+반찬 도시락 '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요 며칠 경쾌한 음악과 호루라기 소리가 들려온다. 10월 초 있을 가을 운동회를 맞아 군무 연습을 하는 모양이다. 어릴...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UAE와의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허정무 감독이 대표팀 중앙 수비라인의 대개혁을 예고했다. 6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UAE전에 참가할...
  그녀는 꽃다운 10대였다. 상대는 당나라의 황제. 중국 역사에서 가장 번성했던 성당(盛唐)의 정점이 그녀의 치마 폭으로 숨어 들었다. 그는 여자의 시아버지였다. 나이는 이미 60대. 무엇이 기울어 가는 노인의 기력에 불을 붙였을까. 그만큼 그녀는 아름다웠다....
월스트리트의 신화가 무너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승의 삶을 선택한 증권 트레이더가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영국의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에 따르면 불가리아 출신의 흐리스토 미시코프(32)는 5년 전까지만 해도 뉴욕의...
기후대책 세액공제 GST환급 수표에 추가 지급
BC주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지급 내역을 하나 더 늘렸다. BC주정부는 앞서 예고한...
캐나다 거주자 대상 11월7일까지
밴쿠버 동계올림픽 표판매가 시작되자 밴쿠버 올림픽 위원회(VANOC) 웹사이트에 접속이 평소보다 30배 늘어났다. VANOC 캘리 덴튼(Denton) 대변인은 “접속자 증가를 예상해 대비한 상태”라며 “현재 표 판매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VANOC는 온라인과...
“심리상담 받는 게 부끄럽다면 스스로 전문가 되어 보세요”
상담 심리학 전문가들은 “심리 치료에 대한 기초 상식만 갖고 있어도 손쉽게 해결되는 문제가 의외로 많다”고 말한다. 하지만 문제는, 심리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 대다수가 이런 ‘기초 상식’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이다. 사소한 문제를 그냥 지나치면, 더...
“밴쿠버, 올 들어서만 열여섯 번째 살인 사건”
2일 오후 2시경, 밴쿠버 웨스트 지역 유명 쇼핑몰 지하 주차장 안에서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일어난 쇼핑몰은 캠비 스트리트와 웨스트 41 스트리트 교차점에 위치한 ‘오크리지 몰’로 평소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메트로 밴쿠버 내에서...
주목되는 5대 접전지역 4
제 40대 캐나다 연방하원의원선거가 10월 14일 실시된다. 선거를 앞두고 ‘선택 2008! 총선 현장을 가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1년 9개월 만에 다시 실시되는 총선은 최초의 한국계 의원 탄생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주요 정당의 집권 가능성도 함께 가늠할 수 있는...
최진실씨 자살 큰 충격… 청소년 등 '모방' 우려
“친한 친구가 죽은 것 같다.”(30대남성), “그냥 연예인 일 같지 않다. 맥이 빠진다.”(50대 주부) 최근...
故 최진실씨 "나도 사람인데…"
공식석상에서 말 한마디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사소한 꼬투리라도 잡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면 연예인...
코퀴틀람시 화재예방주간 5일부터 11일까지
10월 들어 가을 단풍이 시작되면서 곳곳에 낙엽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낙엽을 모아 태우던 것을 생각하고 그대로 했다간 코퀴틀람시청에서 100달러 벌금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옥외연소금지 시조례(open air burning restriction)가 외부에서 BBQ등 조리를 할 때를...
 1361  1362  1363  1364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