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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로드를 사업진흥구역으로 만듭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19 00:00

올해 안에 결정… 연 36만달러 예산으로 운영

노스로드 사업진흥구역(Business Improvement Area: 이하 BIA) 결성을 위한 모임이 17일 오후 6시부터 코퀴틀람 베스트 웨스턴인에서 노스로드사업자협회(North Road Business Association: 이하 BA) 주최로 열렸다.

앤 칼슨(Carlsen) BA회장은 2003년 BA결성 이후 현재까지 활동을 설명하면서 “노스로드는 버나비와 코퀴틀람 양 도시 사이에 놓인 특수성이 있는 만큼 지역 상점주들의 자치활동이 중요하다”며 “BIA로 지역을 묶으면 재산세를 기준으로 일부 세금을 부과해 이를 지역 사업가들로 구성된 BIA 운영진이 지역의 필요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노스로드는 양 도시의 경계에 놓여있어 관리사업을 추진하려면 양쪽 도시 시의회나 공무원이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난제가 있다. BIA로 자치가 이뤄지면 칼슨 회장은 “지역미화나 청소, 사설 수위 고용을 할 수 있고, 또한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며 “상인들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비용을 분담함으로서 더 나은 사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칼슨 회장은 타 지역 BIA의 예산집행 사례를 들어 노스로드 지역도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모임은 BIA결성을 위해 필요한 두 차례 지역 설명회중 하나로 첫 번째 설명회는 홍보부족으로 인원이 거의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번 모임에서는 일부 한인을 포함해 30여명이 참석했다.

BA에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황승일 변호사는 “오는 10월에 코퀴틀람과 버나비 시의회에 BIA 설립계획을 요청할 예정이다”라며 “시의회는 이를 검토해 지역 상인들에게 가부를 묻는 설문지를 보내고 여기서 반대가 과반수를 넘지 않으면 통과돼 내년도에는 BIA가 정식 발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변호사는 “만약 BIA 설립이 이번에 안되면 다음 해로 넘겨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BIA가 예산집행이 어려워 자전거 순찰이나 가로등 배너, 환경미화 사업 유지가 안된다”며 “가급적 올해 안에 설립해 내년 시청 예산을 마련할 때 BIA예산이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BIA는 연 36만달러 예산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황변호사는 한인빌리지몰은 1년간 1만2000달러를 분배해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BIA를 추진하는 BA는 회장 1명과 코퀴틀람과 버나비 지역 사업가 각각 5명으로 이사진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코퀴틀람과 버나비 지역 도시개발과 교통관련 공무원이 주요 지역개발과 교통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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