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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돕고자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섭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13 00:00

서울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 초청 밴쿠버 시온합창단 26주년 정기공연

◇ 시온합창단은 메트로 밴쿠버 각지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독교 여신도들이 모여 창단한 합창단으로 매년 활기차게 공연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시온합창단(단장 정문선, 지휘자 정성자)이 창립 26주년을 기념해 서울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을 초청해 오는 21일 한 무대 위에 선다.

시온합창단은 메트로 밴쿠버 각지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독교 여신도들이 모여 창단한 합창단으로 매년 활기차게 공연하고 있다. 이 합창단의 중심 단원 연령대는 평균 70세, 최고령 단원은 올해 81세다.

최영주 총무는 “작년 10월 극동방송 초대로 시온합창단이 한국 내에서 공연하면서 극동방송과 인연을 맺게 됐다”며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이 사이클론 피해를 당한 미얀마 사람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밴쿠버로 이들을 초대해 온정을 보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5월초 미얀마는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나 여전히 복구를 하지 못해 전염병과 기아에 주민들이 시달리고 있다. UN통계에 따르면 약 13만8000명이 사이클론에 희생됐으며 이재민은 80만명에 달한다. 사이클론이 강타한 이라와디 삼각주는 주민 10명중 8명이 극빈층으로 경제적 기반 자체가 없어 복구활동이 어렵다.

최 총무에 따르면 이번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기금은 인력으로 작동하는 라디오를 사들여 미얀마 사람들에게 전달하는데 사용된다. 오는 9월21일 써리에 위치한 그레이스 한인교회에서 오후 7시에 있을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로 대신 미얀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모금이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휘자 정성자씨의 지도 아래 합창에 매진하면서 단원 숫자가 예년 40명에서 올해 60명으로 늘어난 시온합창단은 공연을 앞두고 매주 목요일 연습을 해오다가 이번에 연습날짜를 하루 더 늘렸다. 최 총무는 “나이든 사람에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악보를 모두 외어 무대에 설 예정”이라며 “7~8곡을 공연하고 2곡 정도는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6주년을 맞이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정 총무는 “한인 사회의 많은 분들이 기도로 응원을 해주고 있고, 단장과 지휘자, 단원들이 모두 열심히 하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시온합창단과 공연에 앞서 18일 크레센트 가든 양로원 위문공연을 시작으로 19일 화이트락 크리스찬 아카데미, 20일 피스 포털 얼라이언스 처치, 21일 화이트락 뱁티스트 처치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시온합창단 공연
장소 그레이스 한인교회  (9770 King George Hwy. Surrey)
일시 9월21일(일) 오후 7시
문의 ☎(604) 587-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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