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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심 국가의 임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4 00:00

유홍준 교수의 한류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마지막회)

4. 문화 중심 국가의 임무

주지하다시피 동아시아의 문화는 오랫동안 중국이 주도해 왔다. 유럽의 경우 16세기에는 르네상스의 이탈리아, 17세기에는 무적함대의 스페인과 대영제국, 18세기에는 나폴레옹의 프랑스, 19세기에는 비스마르크의 독일 등으로 그 중심부가 이동해 간 것과 비교해 보면 그 문화적 환경이 아주 다르다. 한나라가 건국한 BC 200년 무렵부터 19세기까지 치면 2천년이나 된다.

19세기 중엽, 그런 동아시아 문화권에 유럽 열강들이 밀려오는 서세동진으로 동아시아는 문화를 주도해갈 중심부를 잃게 된다. 그 엄청난 변혁의 계절에 일본은 재빠르게 서구의 제국주의를 배워 동아시아의 문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그러나 한번도 남에게 문화적으로 영향을 주어보거나 세계문화를 주도해 본 경험이 없었던 일본은 동아시아 문화를 이끌어가는 방향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국의 잇속만을 챙기는데 급급한 제국주의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조선과 베트남, 타이완을 식민지로 만들고, 만주에는 괴뢰 정부를 세우고, 중국을 침략해서는 남경 학살 같은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그들은 문화권을 주도해갈 위치에서 문화적 임무 같은 것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고작해서 군사지배와 경제침탈을 통해 자국의 이익만을 챙겼다. 만약에 일본이 그 옛날 중국이 했던 역할을 수행했다면 일본도, 동아시아도 그 역사는 크게 달랐을 것이고, 세계대전을 치르는 불행도 없었을지 모른다. 한 문화권에서도 장자(長子)의 역할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이런 전력으로 인하여 일본은 동아시아에서 문화를 주도해 나아갈 자격을 상실하였다. 주변의 어느 나라도 일본이 주도해 나아가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들이 그런 기미를 보이면 바로 경계의 눈초리를 보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욱이 그들이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보이지 않고, 국가 수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따위가 이어지는 한 일본은 동아시아 문화권의 중심부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일본이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 되어, 그들의 GDP가 아시아의 다른 나라를 다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동아시아에서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또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시대를 건너뛰어 오늘의 상황으로 시각을 옮겨보자. 지난 반세기, 20세기 후반기의 동아시아는 사실상 문화권을 이끌어갈 중심 국가가 없었다. 더욱이 20세기 3/4분기는 냉전시대 죽의 장막으로 인하여 문화적 동질성을 가질 수도 없었다. 있다면 일본 뿐이었는데 일본은 어차피 그 자격을 상실한 상태였다.

그러는 사이 한국이 급성장하였다. 한국은 제3세계에서 가장 빨리 경제적 성장과 정치적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가 되었다. 중국을 비롯하여 동남아의 여러 나라들은 한국을 모델로 삼아 사회 발전을 꾀하고 있다. 그들은 한국의 성공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시행착오까지 참고하기 때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은 앞으로 10년이면 한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 말을 뒤집어보면 중국이 우리를 따라오는 데는 적어도 10년은 더 걸린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동아시아의 문화를 주도해갈 위치에 놓여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한류는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한류의 문제는 동아시아의 문화적 환경이 이렇게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한국인 자신들은 아직도 동아시아에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한국인들의 마음에는 우리는 아직 남에게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그것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을 뿐 남에게 영향을 준다거나 남이 우리를 따라온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데 한류가 일어나 큰 사조를 이루고 있다니 실감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런 자세는 자기 겸손이라는 점에서는 계속 견지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동아시아의 문화를 주도해야 하는 소명을 부여 받았는데 그 임무를 방기하는 일이라면 지난 세월 일본이 범했던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는 셈이 되는데 있다. 이미 동아시아 문화의 장자로서 처신해야 할 것을 요구 받았는데 아직도 개도국 시절의 처지만을 생각한다면 많은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악착같이 상품을 팔아 최대한 이익을 남겨야 살아남을 수 있던 시절과 이미 그 나라 시장을 점유한 상태에서 판매하는 전략은 달라야 한다.

한 집단의 리더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가 문화를 주도해본 역사적 경험이 없었다는 사실을 이 순간에 상기하고 문화의 주변부에서 중심부에로 자리를 옮겨 앉았을 때 해야 할 일들을 하나씩 챙겨야 한다.

우선 우리는 왜 한류가 일어났는지에 대하여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기획한 것이 아니라 수용하는 측에서 일어났고, 우리 자신은 우리의 문화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수용하는 측의 평가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정확히 한국 문화의 어떤 면을 동경하는 것인지 섬세히 살펴야 한다. 그것을 밝히기 위하여 현장에 있는 분은 분대로, 학자들은 학자들대로 여러 예를 들며 면밀한 분석을 가하고 있다.

한류의 일익을 담당했던 실무자들의 증언, 현지 외교관들의 한류 현황보고들, 그리고 문명비평의 입장에서 한류를 분석한 이어령 선생의 논저, 현지 특파원으로 한류 초기부터 여기에 주목해온 중앙일보 유상철 기자의 증언, 본격적인 한류 평론서를 출간한 백원담 교수의 저서들은 한류의 현장과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 중요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연구, 보고서를 참고하고 내 나름으로 경험한 바를 종합하건대 내가 인식하고 있는 한류의 본질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한류가 동아시아의 각국에서 일어난 경위와 흐름을 주도하는 장르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들이 받아들이는 한류는 한국의 고유문화가 아니라 현대화된 현재의 한국 문화이다. 그들은 어쩌면 서구의 세련된 문화를 더 동경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서구의 문화는 멀게만 느껴지는데 그것을 한국에서 재창출해낸 한국의 대중문화들은 낯설지 않은 친숙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한국의 문화는 그들의 삶 속에 바로 접목시킬 수 있다는 아시아적 동질감이 서려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점은 한국 문화의 강점이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외래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우리의 문화로 세련시켜 온 역사적 경험이 풍부하다. 불교, 유교 심지어는 기독교까지 한국식 전통을 만들어냈고, 정치 사회 제도는 물론이고, 문화 예술 모두가 중국 혹은 서구로부터 받아들였지만 모두 한국적 특색을 지니는 신기로운 재능과 기술을 보였다. 남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문화발전소’ 기능은 약했어도 ‘문화변전소’ 기능은 뛰어났다. 이것이 현대 사회에서도 그대로 계승되어 서구문화를 가장 세련되게 자기화 시키는데 성공했고, 아시아적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것은 한류의 특징이자 한계 내지는 과제로 남는 부분이다.

한류가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확대될 뿐 우리의 고급문화가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여 비관적으로 말하는 견해도 간혹 보인다. 그러나 문화의 전파에서는 언제나 대중문화가 선두에 서고 뒤이어 그것을 창출해낸 저변의 고급문화가 뒤따른다는 속성을 갖고 있다. 우리가 서구 문화를 받아들일 때, 마릴린 먼로, 넷킹 콜, 엘비스 프레이슬리가 먼저 들어왔지 고급 문화가 먼저 들어온 것이 아니었다. 문제는 대중문화에 얹혀 고급문화와 전통문화가 함께 실려 가도록 관, 민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한류의 과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일방적인 전파가 아니라 아시아 제민족과 국가간의 교류라는 차원에서 진행될 때 오래 지속할 수 있고,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류를 마치 문화전쟁의 성취, 또는 문화제국주의적 성공으로 생각하며 일방주의를 보이는 순간 수용국으로부터 강한 저항과 거부 사태를 유발시킬 것이다. 지금 일부에서 한류에 대한 경계와 의도적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런 점에 대한 그들 나름대로의 자기 방어 본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한류에 대한 논의 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이것의 경제적 측면을 너무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각종 한류 관계 자료들이 대부분 문화산업의 각국 수출 실태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더욱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우리가 한류를 ‘단군 이래 처음 맞는 호기회’라며  이것을 수출을 통한 국가의 경제적 이익만을 앞세워 이 참에 무엇도 해보자는 식이 되면 그런 한류는 더 이상 흐르지 않을 것이다.

참여정부는 출범 당시부터 동아시아 물류(物流) 중심국가를 지향한다고 공식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것을 실현해 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 관점을 물류에서 문류(文流)로 전환 내지 확대해서 그 구상을 펼쳐야 할 때가 되었다. 문류가 잘 되어야 물류로 지속 가능하다는 인식이 절대적으로 화급히 요구되고 있다.

한 문화권의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그 자리를 옮겨 앉았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임무가 뒤따른다. 그 임무 중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베푸는 것이다. 우리는 한때 선진국으로부터 원조를 받고 살아왔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고 지식과 기술을 배워왔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받았던 그런 혜택을 한류가 흐르는 나라에 베풀어야 한다. 그런 문화적 원조는 국가 차원에서 그리고 민간 차원 모두에서 시행해야 한다.

단군 갑자 이래 처음 맞은 이 호기회가 일시적 풍조로 끝나게 한다면 우리는 후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이 된다. 한류는 더 이상 화두가 아니라 실천과제인 것이다. 


<참고문헌> 

1. 국회 문화관광위원회,<한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 2005.4,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2. 박상규,<문화상품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 연구-한류를 중심으로>2005.3, 강원대 산업협력단
3. (재)아시아 문화산업교류재단,<한류 확산을 위한 동남아 한국문화상품 소비자 및 정책조사 결과 보고서> 2005.12.15
4. 백원담,<동아시아의 문화선택-한류> 2005, 도서출판 팬타그램
5. 유상철 외, <한류의 비밀> 2005.4, 생각나무
6. 페어뱅크, 라이샤워, 크래그, <동양문화사> (김한규 외 번역) 1991, 을유문화사
   (J.Faibank, E.Reischauer A.Craig<East Asia>1990, Houghton Mifflin Company)
7. 김하중,<떠오르는 용, 중국> 2003. 11, 비전과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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